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능 FSD
연석과 부딪혀 휠 파손되는 등
작동 중 문제 계속 발견된다고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능 FSD(Full Self Driving)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들로부터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FSD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리뷰가 SNS에 끊이질 않고 있다.
FSD를 사용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한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바로, 차량이 회전할 때 차량이 연석에 부딪혀 휠과 타이어가 손상된다는 문제였다.
FSD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기능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
FSD 사용자들 공통적인 문제로
도로 연석과 부딪힌다고 지적
지난 3월 테슬라는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사람들과 원래 테슬라 차량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FSD 소프트웨어를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소비자들이 FSD 기능을 체험하고 만족한다면 약 1,660만 원의 FSD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거나, 월 30만 원로 FSD를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FSD 기능을 설치했다고 하는 소비자들이 SNS에 해당 기능을 사용한 후기를 남겼는데,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테슬라 차량이 FSD 작동 중 연석 위로 올라가거나, 부딪히는 등의 문제적인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일부 사용자는 정지된 물체를 공격하는 것으로 이전부터 비판을 받아온 FSD 시스템의 오류가 개선되지 않고 여전히 문제 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NS에 일론 머스크 태그 하며
차량 보상해달라 항의하기도
한 소비자는 ‘FSD를 약 3일가량 사용했는데, 해당 기능이 자동차에 필요하지 않다는 확신이 들었다’. ‘FSD를 작동하면서 도로변이나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를 피하기 위해 너무 많이 개입해야 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비자는 차량이 회전하다가 연석에 부딪히는 모습의 영상과 이로 인해 손상된 보호 횔 커버의 사진을 게시했다.
또한, 일부 소비자는 차량이 연석과 부딪혀 자동차 바퀴가 손상되는 비디오를 게시했는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를 태그하고 FSD 시스템 자체가 자동차를 망가지게 한 원인인데, 왜 테슬라가 차량을 보상해 주지 않냐며 항의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FSD로 인한 손상 줄이는 법은
테슬라의 권장사항 따르는 것뿐
그 밖에도 ‘나는 차량이 회전할 때 연석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진다는 것을 차량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알아차렸다’. ‘내 차량은 차선 오른쪽을 끼고 회전을 할 때 덤불에 삐져나온 나뭇가지를 피하지 못하고 차량을 긁기도 했다’라는 등의 후기가 있었다. 결국, 테슬라의 FSD 기능으로 인한 자동차의 손상을 줄이는 방법은 주행 중 FSD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라는 테슬라의 권장 사항을 잘 따르는 것뿐이었다.
이와 같은 후기들이 빗발치자 많은 사람들이 FSD에 대해 항상 운전자의 통제가 필요하고, 도로에서 매번 이탈한다면 대체 FSD가 왜 필요하겠냐며 테슬라를 지적했다. 테슬라는 해당 문제에 대해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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