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대표 전기차 EV6
하드코어 튜닝카 등장
디자인 상상력 총동원
어느덧 페이스리프트 시기가 임박한 기아 EV6.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첫 기아 전기차인 해당 모델은 첫 공개 당시 파격적인 외관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대조를 이루며 한동안 화제를 모았다.
고성능 버전인 EV6 GT도 출시됐지만 이보다 더 하드코어한 모델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상상력을 발휘하기에 충분한 해당 전기차를 기반으로 독특한 가상 렌더링이 제작돼 국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다.
EV6 GT X 슈팅브레이크
본모습 최소한만 남겼다
자동차 렌더링 전문 디지털 아티스트 제피르 디자인즈(zephyr designz)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EV6 GT X 슈팅브레이크’의 상상도를 공개했다. 가상의 차량인 만큼 EV6의 원래 모습을 최소한만 남긴 과감한 모습이 특징이다. 대구경 휠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으며, 피렐리 P 제로 타이어가 조합을 이룬다.
타이어가 펜더에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끌어내린 차고는 크로스오버였던 EV6의 장르를 쿠페에 가깝게 바꿔놓았다. 카본 파이버 소재로 보이는 프런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와 스포일러가 추가됐으며, 후미등 아래로 검게 마감된 테일게이트는 공격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3도어로 깔끔해진 옆면
‘EV6 R’ 렌더링도 공개
테일게이트까지 총 5개였던 도어 중 뒷문이 생략돼 3도어 슈팅브레이크로 거듭났다. 승객석 도어는 프레임리스로 바뀌어 깔끔한 DLO 라인을 연출한다. 깊게 파인 측면부는 앞 범퍼 에어 덕트를 통과한 공기가 앞뒤 휠 하우스를 거쳐 뒤 범퍼 덕트까지 흘러가도록 돕는다. A 필러는 현실의 EV6와 달리 차체와 같은 색상으로 마감돼 차체의 일체감을 더해준다.
한편 해당 아티스트는 EV6의 차체 형태를 보존하고 나머지 부분만 변경한 렌더링도 선보였다. ‘EV6 R‘로 명명된 해당 모델은 앞서 소개된 슈팅브레이크만큼 낮아 보이지는 않지만 더욱 공격적인 요소로 가득하다.
앞 범퍼는 양쪽 에어 덕트와 연결되는 카나드가 장착됐으며, 보닛에는 거대한 스쿠프가 세 개 뚫렸다.
출시 가능성 없지만
뜨거운 반응 쏟아져
한껏 볼륨을 키운 오버 펜더가 존재감을 더하며, 거대한 스포일러는 막강한 다운포스로 차체를 짓누를 기세다. 대구경 휠은 슈팅브레이크 버전과 마찬가지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의 느낌이 강하다.
한편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EV6와 EV6 G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순간 그래픽이 아니라 현실인 줄 알았네”. “전기 모터가 아니라 엔진을 얹어야 할 것 같은데”. “와 이게 기아차라고?”. “폭스바겐 시로코 닮았는데”. “방지턱 절대 못 넘겠다”. “실차였으면 바로 카드 꺼냈다”. “람보르기니보다 더 멋진데?”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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