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9천억 원 손실 봤다
기업 운명 건 신차 출시
리비안 R2, 테슬라 꺾을까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이 중형 전기 SUV R2의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R2는 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로 생산 라인을 이전하면서 R2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연간 15만 5천 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리비안은 미국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생산 능력을 갖추는 데로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리비안 아이피 홀딩스’라는 이름과 함께 20여 종류의 차량명과 플랫폼 등의 상표 등록을 마쳐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R2의 성과에 따라서 이후 리비안의 행보도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성 갖춘 R2로 승부
상품성과 디자인 입증 받아
리비안은 앞서 주목받았던 피스커와 카누 등의 전기 스타트업이 초기 반짝 주목받았던 것과 대비되고 있다. 피스커는 현재 유일한 전기차 모델인 오션의 생산을 중단했고,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리비안은 R1S를 선보이면서 이미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다만 대형 SUV였던 만큼 가격이 비쌌고,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기엔 어려움이 따랐다. R2는 가격을 낮추고 대중성을 지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생선 시설 확장과 신차 개발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리비안의 영업 손실액도 상당했다. 최근 리비안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만 14억 8천 달러(약 1조 9,159억 원)의 영업 손실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모델 Y보다 주행거리 높다
넓은 실내 공간 제공할 것
리비안은 R2를 통해서 올해 악화된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비안에게 R2의 성공 여부가 향후 미래를 가를 분수령으로 보인다. R2는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1회 완충 시 미국 EPA 기준 483km를 주행한다. 테슬라 모델 Y RWD는 같은 기준으로 418km를 주행해 R2가 높은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일 전기 모터 사양에서부터 앞차축에 1개의 모터와 뒤차축에 2개의 모터를 달아 최대 3개 전기 모터 구성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R2 고성능 모델은 제로백 3초를 기록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4mm, 전폭 1,905mm, 전고 1,775mm이다. R2는 박시한 정통 SUV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만큼 모델 Y보다 전고가 150mm 높은 구성을 지니고 있다.
특유 디자인으로도 화제
차박과 캠핑 활용도 높다
성능 사양도 중요하지만, 리비안의 전기차 모델을 화제에 올려놓은 건 특유의 디자인 탓도 컸다.
박시한 형태와 대비되는 유선형의 디자인 디테일이 곳곳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전면부 헤드램프만 보더라도 타원형의 동글동글한 형태를 갖췄다. 보닛 파팅 라인을 따라 펼쳐진 수평의 라이트 바의 라인도 마감처리를 부드럽게 한 모습이다.
루프 라인은 일자를 유지하며 쭉 뻗어나간다. 덕분에 실내 거주성을 크게 확보했다. 실내에서는 2열뿐 아니라 1열까지 폴딩 가능한 구성으로 차박에도 최적화된 활용도를 보여준다. 이밖에 루프탑 텐트, 러기지 등 전용 액세서리 구성을 갖춰 캠핑족들을 노린 구성으로 나왔다. R2의 가격은 4만 5천 달러(약 6,170만 원)이며 2026년 차량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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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2026
Dia
뉴오토포스트 최고!
R1S의 승차감은 모델X와 비교해서 어떤가요?
Model X 랑 R1S 가지고있는데 소음은 리비안이 훨씬 크다. 실내공간은 r1s가 훠얼씬 크다. 가격은 비등비등 미국냐에서는 테슬라가 눈에 밟히기때문에 아직은 리비안이 더 유니크하다. 다만, 리비안은 아직 고속도로에서만 자율주행?(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이 가능하다.
ㅋ ㅋ ㅋ ㅋㅋ ㅋ
날고기어도 테슬라못잡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