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평균 시세 올랐지만
가격 떨어진 SUV, RV 모델
패밀리카 용도로 활용하기 좋아
패밀리카 용도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SUV와 미니밴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항상 인기가 높다. 수요가 많은 만큼 중고차 시세도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하며, 하락 추세를 잘 보이지 않는다. 5월도 중고차 평균 시세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엔카닷컴이 공개한 5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2021년식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차량 기준 평균 시세는 0.27%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SUV와 미니밴 모델의 시세만 하락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가장 하락 폭 컸던 카니발
패밀리카로 항상 인기 많아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있었던 모델은 기아의 4세대 카니발 2.2 디젤 9인승 모델이다. 전월 대비 시세가 2.66% 포인트 하락했으며, 평균 시세는 21년식 기준 2,847만 원으로 나타났다. 출시 당시 가격은 동일 모델 기준 3,280만 원이다. 기존에도 인기가 높아 가격 하락 폭이 작었던 만큼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다만 5월 들어서 시세 하락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2.2 디젤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202마력과 최대 토크 4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1km의 공인 연비를 인증받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90mm로 넓은 실내 거주성을 지녀 패밀리카로 활용도가 높다.
젊은 아빠들에게 인기
스포티한 매력의 GV70
다음은 제네시스의 중형 SUV GV70이다. GV70 2.5 가솔린 터보 AWD 모델이 5월 들어 전원 대비 0.71% 시세가 하락했다. 현재 시세는 4,577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최근 GV70의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것에 따른 시세 하락으로 보인다. GV70은 스포티한 성향으로 젊은 아빠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04마력과 최대 토크 43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되어 후륜 구동으로 움직인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0.2km의 공인 연비를 인증받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17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875mm이다. 후륜 구동인 탓에 차체 크기 대비 2열 공간 아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가 타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여기에 높은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고속 안정성과 코너링, 민첩한 주행 성능을 지녀 장점이 확실하다.
팰리세이드 시세도 소폭 하락
디자인과 넓은 실내로 인기
마지막은 현대차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전월 대비 시세가 0.48% 소폭 하락했다. 21년식 팰리세이드 2.2 디젤 2WD 프레스티지 기준이며, 현재 시세는 3,266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팰리세이드 역시 큰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패밀리카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02마력과 최대 토크 45kgf.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전륜 구동으로 움직인다. 복합 연비는 약 12km의 공인 연비를 인증받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이다. 여기에 날렵한 헤드램프와 큰 크기의 크롬 그릴 등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호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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