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의외로 잘 모른다는
우수한 가성비 갖춘 모델들
대표적 모델 3종 살펴보니
자동차를 구매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가성비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비싼 가격을 주고도 좋지 않은 제품, 가성비 떨어지는 사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동차라는 물건이 몇만 원, 몇십만 원 하는 물건도 아니지 않은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그돈씨‘라는 단어 역시 결국은 가성비를 비교하며 나온 말이다. 이토록 자동차에 있어 가성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훌륭한 가성비를 갖췄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자동차 모델들이 존재한다. 이번 시간에는 의외로 소비자들이 잘 모른다는 가성비 갑 자동차 모델 3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입문용 펀카에 제격
현대차의 아반떼 N
첫 번째 모델은 현대차의 아반떼 N이다. 이전에 벨로스터 N이 국내에 첫 N 모델로 출시되었고, 평가도 좋았지만 판매량은 마니악 성격이 강한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너무 낮았다. 하지만 2021년 출시된 아반떼 N은 벨로스터 N과는 달리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페이스리프트 되었지만 웬만한 사양을 넣고 4천만 원 밑으로 구매가 가능한 데다 해외에서도 극찬한 우수한 주행성능, 각종 편의 사양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높은 인기 덕분에 이전에 출시된 벨로스터 N, 아반떼 N과 함께 출시된 코나 N과는 달리 아반떼 N은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출시되어 명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는 벤츠 A35, 아우디 S3 같은 모델을 살펴봐야 하며, 그나마 폭스바겐 골프 GTI가 있긴 하지만 아반떼 N과 비교하면 가성비에서 밀린다.
8천만 원에 누리는 슈퍼카 성능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5 N
두 번째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N 브랜드에도 전동화를 도입하게 된다. 계열사인 기아는 EV6 GT를 내놓았지만 2%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여기서 시행착오를 거친 현대차는 작심하고 개발해 아이오닉 5 N을 내놓았다. 공개 당시 아반떼 N때와 마찬가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드리프트 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인상적이다.
놀라운 점은 바로 가격이다. 성능과 옵션 등을 종합해 8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실제 출시 가격은 7,600만 원부터 시작했다. 심지어 웬만한 옵션들은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 있으며,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을 모두 선택해도 8천만 원을 조금 넘는 정도다. 거기다가 차 가격이 8,500만 원 이하라 50% 지만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만한 가성비를 갖춘 모델은 사실상 없다.
올해 출시 예정이라는
로터스 SUV 엘레트라
마지막 모델은 로터스의 첫 SUV, 엘레트라다. 오랫동안 경량 스포츠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로터스가 다시 국내에 돌아왔다. 특히 엘레트라가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브랜드의 최초 SUV이자
전기차 모델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S 모델 기준으로 1척 7,900만 원이지만 경쟁 모델 EQS SUV와
비교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가격은 EQS 450 SUV와 EQS 580 SUV 사이에 있지만 성능은 EQS 580 SUV보다 높은 612마력을
발휘하며, 주행거리도 WLTP 기준으로 596km로 상당히 길다. 차량 크기는 전장은 약간 짧지만
전폭은 더 넓으며, 전고는 스포츠성을 강조한 쿠페형이라 10mm 정도 더 낮게 설계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고급스러움이나 편의 사양이 빠지는 것도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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