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비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알고 보면 국가마다 특징이 있다?
국가별 콘셉트카 비밀 살펴보니
신차 출시 전 네티즌들을 설레게 하는 모델이 존재한다. 업체가 향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자사의 제품에 적용될 디자인 코드나 신기술을 선보이는 선전용 차량, 콘셉트카 모델로 소비자들은 해당 모델을 통해 향후 계획이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업체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반응을 바탕으로 양산 모델을 정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콘셉트카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업체마다의 차이도 존재하지만, 국가별로도 중요시하는 부문이 달라 공개마다 많은 반응이 따라오고 있다.
과장과 향수를 통해
가치를 전달하는 미국
미국 콘셉트카의 경우 친숙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늘리고, 구부리고, 과장한 비율의 디자인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닷지, 포드, 캐딜락, 뷰익 등 미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뷰익의 와일드캣 EV 콘셉트카는 넓게 열린 그릴, 날렵한 헤드라이트 등 패밀리룩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업체의 전망을 명확하게 전달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모델의 경우 클래식 모델에 레트로 퓨처리즘을 더해 이전 모델들의 향수를 더하면서도, 비율 조정과 디테일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돋보이게 했다.
전통을 지켜오던 유럽 업체들
전기 콘셉트카로 놀라움 전해
유럽의 경우 업체의 전통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기존 디자인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고, 당시 판매가 진행 중인 양산형 모델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유럽 업체의 콘셉트카 공개에는 지루하다는 평가와 유지해달라는 평가가 공존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콘셉트 투어링 쿠페는 가로로 긴 키드니 그릴, 공격적인 헤드라이트 등의 특징이 눈에 띄는 콘셉트카로, 이전 세대부터 이어져온 BMW의 특징이 눈에 띄고 있다. 최근 공개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의 경우 라인업의 전환을 목적으로 더 파격적인 모습을 담았지만, 향후 모델에서는 다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혁신과 미래 기술로 뭉친
일본의 파격적 콘셉트카
일본의 경우 콘셉트카 공개를 통해 전통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사 모델의 디자인, 기술보다는 향후 도로, 시장, 환경에 기대하고 있는바를 설명하고 따라갈 수
있는 차량들을 선보이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이번 2024 베이징 자동차 오토쇼에는 일본 업체들의 콘셉트카가 다수 등장했다.
해당 모델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자율 주행과 운전자 상호 작용을
중점으로 제작됐다고 소개되고 있다. 또한 토요타의 경우 자사의 대표 모델인 랜드 크루저에도 과감하게 혁신을 강조한 렌더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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