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위축된 국산 전기차
결국 대규모 할인 진행해
금액만 무려 1천만 원 근접해
국산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고 있다. 5월 가장 선방한 두 모델은 최근 신형 모델을 출시한 더 뉴 아이오닉 5와 신형 EV6로 각각 1,559대와 1,38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의 신형 모델 3는 3,542대로 두 모델을 합한 것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침체된 전기차 시장과 판매량 둔화를 두고 일시적인 캐즘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비싼 전기차의 가격이 문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결국 저조한 판매량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할인 카드를 꺼내고 나섰다.
생산 시기 따라 할인 달라
기본 200만 원 할인 적용
우선 아이오닉 5(신형 제외) 모델에 기본 200만 원 할인과 미국 충돌 안전 평가 우수 특별 할인이 100만 원이 제공된다. 추가로 최대 16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래딧 또는 홈 충전기와 설치비가 지원된다. 여기에 24년 1~2월 생산된 모델은 300만 원의 할인이, 23년 12월 이전 생산분은 500만 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24년 5월 31일 이전 입고분 전시차에는 20만 원 할인이 더해진다.
이 외에 EV 충전기 신축 아파트 거주 고객에게 30만 원, 현대,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보유 차량 매각 고객에게 100만 원, 10년 이상 경차 차량 보유 고객에게 노후차 특별 조건으로 3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전시차 할인과 12월 생산 모델을 선택하여 각종 할인을 더 했을 경우 최대 천만 원이 넘는 할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할인 적용한 아이오닉 5
실구매가는 3,700만 원 예상
여기에 국고 보조금 69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서울 기준으로 150만 원이 적용되어 총 840만 원의 보조금 혜택이 적용된다. 이에 따른 실구매가는 3,700만 원대가 예상된다. 물론 중복이 불가능하거나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 적용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실제 구매가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대차에선 아이오닉 6도 할인이 진행된다. 아이오닉 5의 기본 할인과 동일한 조건에 24년형을 제외한 23년 10월 이전 생산 모델에 500만 원, 24년 1월~3월 생산된 모델에 30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5월 31일 이전 입고분의 전시차에 20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현재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출고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V6 최대 900만 원 할인
EV9도 전 사양 할인 진행
기아는 EV 페스타를 진행하며 EV6와 EV9의 할인을 진행한다. EV6는 GT를 제외한 모델에 300만 원의 기본 할인을 제공하며, 24년 4월 이전 생산분에 100만 원의 특별 할인을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23년 10월 이전 생산분은 5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어 최대 900만 원에 달하는 할인이 가능하다.
EV9도 전 사양에 할인을 진행 중이다. 350만 원의 기본 할인과 함께 23년 10월 이전 생산분에 55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어 최대 900만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3년 10월부터 24년 2월까지 생산 시기에 따라 200만 원~55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EV6의 출고에 걸리는 시간은 7~8주가 소요되며, EV9은 4~5주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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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너무 복잡 짜증만 유발 한다. 할인은 무슨 그럴까요 그냥 다른거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