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 3 두고
6월 프로모션 진행 알렸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 이어가
테슬라 전기차가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수입차 브랜드 등록 대수 1위는 6,24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였으며, 2위는 5,947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 3위는 4,165대로 테슬라가 차지했다.
높아진 인기에도 아직 전체 판매량은 BMW와 벤츠에 밀리는 듯했으나 단일 모델의 판매량을 놓고 봤을 땐 이야기가 달랐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 3가 3,542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단일 모델로 놓고 봤을 때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 등극했다.
높은 판매량 기록한 모델 3
롱레인지 모델 프로모션 진행
이는 최근 출시한 기아의 신형 EV6의 판매량 1,380대와 현대차의 더 뉴 아이오닉 5의 판매량 1,559대를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이다. 두 모델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주력 모델이다. 이같은 인기에도 테슬라는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통해서 판매량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4일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 3 롱레인지 모델의 인벤토리 차량을 두고 프로모션 진행을 밝혔다. 인벤토리 차량은 여러 가지 이유로 소비자에게 인도되지 않은 신차를 뜻한다. 계약을 취소했지만, 이미 배에 실어 국내로 향하는 중이거나, 판매를 위해 미리 들여와 준비해 놓은 경우이다.
275만 원 상당 외장색 제공
6월 28일까지 인도 마친다
테슬라 코리아는 21일 정오까지 모델 3 롱레인지 모델 구매 시 최대 275만 원 상당의 외장 색상 옵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색상은 울트라 레드, 솔리드 블랙, 딥 블루 메탈릭, 스텔스 그레이 4개 색상이다. 21일까지 주문된 차량은 6월 28일까지 인도를 마칠 예정이다.
테슬라는 앞서 모델 Y의 가격을 200만 원씩 두 차례 인하하기도 했다. 첫 가격 인하는 변경된 보조금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였지만, 추가 가격 인하는 이와 무관하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두고, 일각에선 최근 판매량 1위를 했음에도 테슬라가 목표한 판매량엔 못 미치는 것 아니냐고 분석하기도 했다.
판매량 높이려는 테슬라
2030년까지 2천만대 목표
테슬라는 2020년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2천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이는 올해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삭제되어 ‘가능한 많은 테슬라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전기차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중국 내에선 모델 Y의 생산량을 최대 20% 감축하는 계획을 실행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올 4월까지 국내에서 총 7,92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2만 4천대가량의 판매량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판매 전략을 이어 나가기 위해선 꾸준한 판매량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한 테슬라의 가격 정책에도 소비자들의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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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풍경
요즘은 국산 자동차 사면 호구일듯
으이그 호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