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쿠페 미국 가격
무려 1억 1,069만 원에 달해
이렇게 높은 가격 이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이미 출시된 제네시스 GV80 쿠페의 미국 시장 가격이 공개됐다. GV80 쿠페는 올여름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이번 가격 공개에 따라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GV80 쿠페의 공개된 가격은 7만 9,950달러부터 시작한다. 한화로 환산했을 때 약 1억 1,069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국내 시장에서 GV80 쿠페의 시작 가격이 8,255만 원부터였으니 약 3천만 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 셈이다.
해외에서도 비싼 가격에 주목
BMW X6보다 754만 원 비싸
가격 공개 이후 미국의 유력 매체도 이를 다루며, 높은 가격을 주목하고 나섰다. 미국 매체 카스쿱스(CarsCoops)는 신형 GV80이 BMW X6보다 수천 달러나 비싸다며 타이틀을 내걸었다. 두 모델 모두 준대형 SUV인 만큼 미국 시장 내에서 경쟁 차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미국 시장서 BMW X6의 가격은 7만 4,500달러(약 1억 318만 원)부터 시작한다.
GV80 쿠페가 약 754만 원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다만 이같이 가격이 높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우선 일반 모델 보급형 트림으로 분류되는 2.5 가솔린 터보 트림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3.5 가솔린
터보가 기본 트림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다양한 고급 사양을 갖추면서 가격이 인상되었다.
각종 고급 사양 적용된다
높은 가격 납득 간단 반응
LED 라이트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20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적용되며, 실내는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전동 조절 및 열선과 통풍 기능을 비롯해 실내에 우드 트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여기에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암레스트, 스웨이드 재질이 천장에 적용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모니터 등의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을 지원해 높은 가격이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위해
고급 사양 강화한 것으로 보여
한편 제네시스의 이같은 변화는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기본 트림을 제외하고, 각종 고급 사양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럭셔리 SUV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2022년 미국 시장에서 인피니티와 아큐라의 판매량을 추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혼다나 닛산에서 로고와 외장만 약간 바뀐 이미지가 강한 인피니티의 사례와 달리 확실한 고급화를 통해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아직까지 미국 시장에서 신생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향후 갖추는 브랜드 이미지도 성과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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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국산차라면 무조건 까는 애들 이해가 안되더라. 뭔가 자신 있으니까 비싸게 받는거지.
BMW에도 기본으로 있는걸 GV80에선 옵션이라 부르느군...
상식적으로 미국이 물가가 비싼데 국내랑 똑같은 조건이라도 비싼게 맞는거지.. 솔직히 내수용 너무 비싸다...노조 요구조건 들어줄려니 비싸게 팔겠지만...
누가들으면 bmw는 옵션없는 깡통차인줄ㅡㅡ 국산차 미치게 비싼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