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팩트체크 “코나까지 잡았다” 승승장구 신형 트랙스, 대박친 이유 명확했죠

“코나까지 잡았다” 승승장구 신형 트랙스, 대박친 이유 명확했죠

김예은 기자 조회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인기
그 뒤에 숨은 설계 노하우는?

트랙스-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사진 출처 = ‘Wikipedia’

지난 3월 출시된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
해당 차량은 위기의 한국GM을 구원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시작 가격 2천만 원 극 초반, 풀옵션도 3천만 원을 넘지 않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동급 모델은 물론 준중형 세단까지 위협하고 있다.

가성비 전략이 먹힌 것일까,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판매가 본격화된 4월 3,072대의 실적을 기록해 소형 SUV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월에는 3,396대가 팔려 코나를 제쳤고 셀토스를 바짝 뒤쫓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GM은 최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 비결을 풀어놨는데, 설계 과정에서 상당한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트랙스-크로스오버
트랙스-크로스오버

경쟁 모델 중 가장 큰 덩치
중량은 오히려 가장 가벼워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동급에서 가장 큰 덩치를 지녔다. 전장 4,540mm, 전폭 1,825mm 휠베이스 2,700mm로 전폭은 현대차 코나와 동일하지만 전장은 KG모빌리티 티볼리 에어보다도 45mm 길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공차중량은 가장 가볍다. 최하위 트림인 LS가 1,300kg이며 가장 무거운 RS 트림도 1,340kg에 그친다.

반면 현대차 코나는 트림에 따라 1,360~1,420kg, 기아 셀토스는 1,325~1,405kg, KG모빌리티 티볼리 에어는 1,365kg이다. 셀토스의 경우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중량이 일부 겹치긴 하지만 덩치 차이를 고려하면 쉐보레의 경량화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크레이그 릭 GM 엔지니어(좌측에서 세 번째)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엔진룸 / 사진 출처 = ‘CarBuzz’

스마트 엔지니어링 덕분
불필요한 부분 들어냈다

GM의 크레이그 릭 엔지니어는 지난 6월 29일 서울 신사동 하우스 오브 GM에서 이러한 경량화 비결에 대한 힌트를 내놓았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 쉐보레 콜벳, 카마로 등 고성능 모델 설계에 참여해 온 인물이다. 릭 엔지니어는 스마트 엔지니어링의 도움을 적지 않게 받았다고 밝혔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기법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주행 상황을 구현한다. 이 과정에서 하중이나 부하가 실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며 그렇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들어내 경량화와 차체 강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사륜구동 차량의 섀시. 센터 터널이 올라와 있다. / 사진 출처 = ‘Carscoops’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열 / 사진 출처 = ‘뉴스 1’

사륜구동 없는 이유는?
“없는 게 훨씬 유리해”

한편 릭 엔지니어는 신형 트랙스에 사륜구동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 이유도 함께 밝혔다. 업계에서는 개발 비용 절감, 저렴한 가격 책정을 위한 전략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나 막상 쉐보레의 입장은 달랐다. 다양한 가혹 상황에서 차량을 테스트해 본 결과 전륜구동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사륜구동 옵션의 부재에 대해 딱히 불리하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실내 공간을 더 키울 수 있었고 이 부분은 트랙스의 강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사륜구동 설계가 적용되면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구동축, 이를 수용하기 위한 센터 터널이 필수적이며 결국 2열 중앙 레그룸에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는 사륜구동 옵션을 적용하지 않은 사양이라도 동일하게 해당하는 문제다. 하지만 애초에 사륜구동을 제외하고 설계한다면 배기 라인만을 위한 최소한의 센터 터널만 남기면 되는 만큼 최적의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author-img
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0

300

댓글0

[팩트체크] 랭킹 뉴스

  • 타카타-에어백
    에어백이 사람 잡네.. 1억 대 리콜 '타카타 에어백' 사망자 또 나왔다
  • 토요타의 새 「프리우스」 등장? 하이브리드에 공간을 더한 획기적 비주얼!
  • V6 425마력 발휘! 「파격 디자인」으로 돌아온 닛산 SUV, 아빠들 심장을 저격
  • 2026년 귀환을 예고.. 미쓰비시 「파제로 스포트」 포착 실물은 여전히 놀랍다
  • 하이브리드-신차
    불황 맞아? 하이브리드 사려는 아빠들, 계약부터 해야 하는 상황
  • 주유소-첨가제
    사기인 줄 알았다는 '연료 첨가제', 그 진실에 차주들 단체로 화들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진한 육즙 가득, 기분 좋은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떡갈비 맛집 BEST5
    진한 육즙 가득, 기분 좋은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떡갈비 맛집 BEST5
  • 무려 “OO만 원” 인상.. 가격 또 오른 투싼, 아빠들 결국 ‘분노 폭발’
    무려 “OO만 원” 인상.. 가격 또 오른 투싼, 아빠들 결국 ‘분노 폭발’
  • “남자는 주차도 하지마”.. 논란 터진 여성 전용 주차장, ‘충격 실체’
    “남자는 주차도 하지마”.. 논란 터진 여성 전용 주차장, ‘충격 실체’
  • “포르쉐 타던 백지영”.. 극찬 터졌다는 국산차 ‘이 모델’ 놀라운 정체
    “포르쉐 타던 백지영”.. 극찬 터졌다는 국산차 ‘이 모델’ 놀라운 정체
  • ‘가성비 하나는 끝장’.. 사회초년생 첫 차로 딱이라는 국산차 ‘이 모델’
    ‘가성비 하나는 끝장’.. 사회초년생 첫 차로 딱이라는 국산차 ‘이 모델’

Hot Click, 연예가 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진한 육즙 가득, 기분 좋은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떡갈비 맛집 BEST5
    진한 육즙 가득, 기분 좋은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떡갈비 맛집 BEST5
  • 무려 “OO만 원” 인상.. 가격 또 오른 투싼, 아빠들 결국 ‘분노 폭발’
    무려 “OO만 원” 인상.. 가격 또 오른 투싼, 아빠들 결국 ‘분노 폭발’
  • “남자는 주차도 하지마”.. 논란 터진 여성 전용 주차장, ‘충격 실체’
    “남자는 주차도 하지마”.. 논란 터진 여성 전용 주차장, ‘충격 실체’
  • “포르쉐 타던 백지영”.. 극찬 터졌다는 국산차 ‘이 모델’ 놀라운 정체
    “포르쉐 타던 백지영”.. 극찬 터졌다는 국산차 ‘이 모델’ 놀라운 정체
  • ‘가성비 하나는 끝장’.. 사회초년생 첫 차로 딱이라는 국산차 ‘이 모델’
    ‘가성비 하나는 끝장’.. 사회초년생 첫 차로 딱이라는 국산차 ‘이 모델’

추천 뉴스

  • 1
    포르쉐코리아, 생물다양성 증진 위한 '빌리브 인 드림-파크' 조성

    오토뉴스룸 

  • 2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재가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 진행

    오토뉴스룸 

  • 3
    단돈 '1,800만 원'에 등장! 셀토스 급 SUV '이 차' 아빠들 지갑 활짝!

    밀착카메라 

  • 4
    포르쉐코리아, 창립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오토뉴스룸 

    포르쉐-포르쉐코리아
  • 5
    현대차 아반떼 N TCR, 올해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오토뉴스룸 

    현대차-TCR

지금 뜨는 뉴스

  • 1
    '수준이 달라'.. 서민들 꿈도 못 꾼다는 벤틀리 끝판왕 '이 차' 뭐길래?

    밀착카메라 

  • 2
    현대차,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 지수 평가 자동차 기업 1위 선정

    오토뉴스룸 

  • 3
    로터스코리아, 첫 고객 초청 트랙 시승행사 성공적으로 개최

    오토뉴스룸 

  • 4
    실구매가 '3천만 원대'.. 가성비 甲 수입 SUV '이 차' 드디어 한국 온다

    밀착카메라 

  • 5
    현대차, 수소산업 혁신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맞손

    오토뉴스룸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