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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계약 취소각.. 제네시스 역대급 사양 도입, 아빠들 발길 돌렸죠

김예은 기자 조회수  

고급차의 상징 ‘코치 도어’
하차감, 공간 활용 극대화
제네시스도 도입한다고?

제네시스-코치도어
제네시스 코치도어 예시

프리미엄, 럭셔리 등의 수식어가 붙는 고급차에는 평범한 자동차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차별화 사양 몇 가지가 존재한다. 흔히 큼지막하고 화려한 휠과 고급스러운 엠블럼, 늘씬하게 뻗은 차체 비율 등을 떠올릴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소위 ‘하차감‘과도 직결되는데, 승하차 시 이를 극대화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도어다.

일반적인 차량은 도어가 앞쪽으로 열리지만 위로 열리거나 간혹 뒤로 열리는 방식도 존재한다.
일례로 롤스로이스는 앞뒤 도어가 냉장고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로 유명하다.
그런데 제네시스 역시 비슷한 방식의 도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롤스로이스의 코치 도어와는 확실한 차이가 존재한다는데 어떤 점이 다른 걸까?

제네시스-코치도어
제네시스 코치 도어 특허 설명도 / 사진 출처 = ‘DPMA’
제네시스-코치도어
제네시스 코치 도어 특허 설명도 / 사진 출처 = ‘DPMA’

롤스로이스와 달라
B 필러 과감히 제외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Car Buzz)’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최근 독일 특허청(DPMA)에 코치 도어 사양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제네시스의 새로운 코치 도어는 레일 및 고정된 홈을 사용하는 새로운 힌지 시스템이 핵심으로, 앞문과 뒷문을 동시에 또는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다.

여기까지는 롤스로이스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바로 앞문과 뒷문 사이의 B 필러가 없다는 점이다. 제네시스는 특허를 통해 “B 필러를 삭제함으로써 도어를 모두 열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승객 승하차 편의성도 개선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도어는 캠핑을 비롯한 레저 활동에도 이상적이라고 언급했다. 플래그십 세단뿐만 아니라 SUV에도 코치 도어를 도입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기아 레이 우측 도어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기아 레이 우측면 충돌 사고 / 사진 출처 = ‘뉴스1’

안전 문제가 관건
기아 레이 사례는?

한편 B 필러는 차체에서 지붕을 받치는 A, B, C 필러 중 가운데에 위치한 만큼 측면 충돌 시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따라서 측면 충돌 사고에서 탑승자의 안전은 B 필러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제네시스의 코치 도어는 공간 활용도, 승하차 편의성 면에서 이점이 크지만 앞뒤 도어의 보강만으로 B 필러를 대체해야 한다. 비록 코치 도어는 아니지만 기아 레이의 우측 도어에 비슷한 설계가 적용되어 있다.

레이의 좌측 도어는 앞뒤 모두 일반적인 차량과 같이 전방을 향해 열리지만 우측 뒷문은 슬라이딩 도어인 데다가 B 필러가 없다. 여기에 우측 앞문은 개방 각도가 90도에 달해 앞뒤 도어를 모두 열었을 때의 개방감이 상당하다. 기아는 레이의 우측 뒷문에 고강성 바를 내장해 차체 강성을 보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 시험에서는 B 필러가 있는 좌측에만 측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해 우측 도어 보강 설계의 실효성에 대해선 현재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사양-코치도어
현대차 세븐 콘셉트 / 사진 출처 = ‘Tech Crunch’
제네시스-코치도어
제네시스 HCD-14 콘셉트 / 사진 출처 = ‘Beyond.ca’

이 외의 소소한 단점은?
극복하고 결국 도입할 듯

B 필러 문제와는 별개로 코치 도어 특유의 소소한 단점도 존재한다. 1열과 2열 탑승객의 승하차 동선이 겹쳐 동시에 타고 내리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앞뒤 승객이 시간 차를 두고 승하차하는 번거로움을 감당해야 한다. 이는 주차 공간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더욱 부각될 수 있는 문제다. 아울러 안전 사양이 고도화된 최신 차량에서는 가능성이 희박한 문제지만 탑승객의 실수 혹은 결함으로 주행 중 뒷문이 열릴 경우 주행풍으로 인해 닫기 어려워지며 사고의 우려도 존재한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카를 통해 코치 도어의 탑재 가능성을 시사해 온 만큼 제네시스는 결국 해당 사양 도입을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 EV9 콘셉트 및 현대차 세븐, 프로페시 콘셉트에 코치 도어가 적용된 바 있으며 제네시스는 지난 2013년 HCD-14 콘셉트를 통해 해당 사양을 선보였다. 과연 코치 도어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상징적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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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6

300

댓글6

  • 문제는 시간이지날수록 소음나는차를B필러를없다고? 소음엄청나게생겼다 기술력없고 내구성떨어지는 현기차들 ㅋㅋ 꿈깨라

  • 코치도어 버틸 차체강성이 될까?

  • 그렇다고 벤츠 취소는 안해 제네가 따라한다고 롤스가되는게아니란다.

  • 지나가던 나그네

    뭐라고 해도...제네시스 디자인은 이쁨...내부적인 테크닉은 어떨지 몰라도

  • 카탈레아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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