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디자인 공개
국내외 반응 매우 뜨거워
특정 모델 표절 논란까지
지난 18일 공개된 공식 이미지부터 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달구고 있는 실물 포착 사진까지 싼타페 풀체인지 디자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세그먼트 자체로 판매량이 보장된 터라 치명적인 타격은 아니지만,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양새다.
신형 싼타페는 적재·거주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박스형 차체를 채택했고, 전에 없던 디자인 요소를 탑재하면서 다른 차종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차들이 거론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포드 풀사이즈 SUV 플렉스
각진 차체와 전면부 유사
해외 커뮤니티에서 주로 언급되는 모델은 미국 포드가 2019년까지 생산했던 풀사이즈 SUV 플렉스이다.
MPV 모델 프리스타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플렉스는 각진 스테이션왜건의 형태를 띠고 있다. 직각을 강조한 차체와 디테일이 싼타페와 닮긴 했지만, 기능에 충실한 가성비 차량이다 보니 싼타페 디자인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물론 두 디자인엔 공통 분모가 존재한다.
싼타페의 전면부 H 라이트 사이에는 그릴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램프가 적용됐다. 포드 플렉스 후기형 모델 역시 크롬 바 가니쉬가 두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형태이다. 이렇다 보니 헤드램프 안쪽 벌브 타입 형상이 H를 옆으로 돌린 것처럼 보인다.
박스카 대명사 디펜더
안 닮았다 하기에도…
신형 싼타페 관련 국내 기사 댓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모델은 랜드로버 디펜더이다.
정통 오프로더를 대표하는 디펜더는 한편으론 박스카의 대명사이므로 닮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더 힘들다. 실제 몇몇 기사에선 ‘조선의 디펜더’, ‘디펜더 닮은꼴’ 등으로 신형 싼타페를 칭하고 있다.
전·후면 레이아웃은 전혀 다르지만, 옆에서 봤을 때 두 차종은 틀림없이 유사성이 있다.
오버 펜더와 수직으로 떨어지는 D필러, 창문 구조와 사이드 스커트 등이 닮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성격이 비슷해서 형성된 공통점이며, 디테일을 따지면 같은 부분이 별로 없다.
최악의 디자인 로디우스
못생긴 점이 닮았다?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공통으로 등장하는 차량도 있다.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했던 MPV 로디우스이다.
신형 싼타페는 후면부 디자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상당한데, 같은 이유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로디우스가 소환되고 있다.
쌍용 로디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차’로 각종 해외 자동차 매체를 주름잡은 모델로, 루프라인과 D필러를 직각으로 처리한 것 외에 싼타페와 접점이 전혀 없다. 사실상 디자인이 닮은 것이 아니라 ‘똑같이 못생긴 점이 닮았다’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즉, 조롱의 표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댓글15
디자이너 누구...쪽팔려서 ᆢ
모방하지말아요 중국애들 처럼~~창피
카탈레아
잘보고갑니다
앞면,옆면은 해외차량 베끼고..뒷면은 최악의 망작이고.. 엔진,미션 변경없이 가격은 천만원 올리겠지?,,. 현기차 독과점의 피해는 국민이 본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