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로 말 나오는 테슬라
가속 페달 결함 또 터졌다
내구성 이슈 다시금 화제
현시대는 전기차의 시대라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전기차 시대를 선두에서 이끄는 브랜드가 하나 있으니, 바로 테슬라다. 현재 테슬라는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단 4개 차종만으로도 압도적인 판매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우후죽순 전기차를 쏟아내는 현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이들에게 항상 꼬리표처럼 붙는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품질 문제다.
이는 실제 차주들이 가장 크게 불만을 품는 부분이기도 하다. 단차는 기본, 외, 내장 마감재의 이탈 및 핸들 분리 등 크고 작은 품질 문제를 일으켜 온 테슬라. 최근에는 아주 황당한 품질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중이라고 한다.
테슬라 모델 3 가속 페달
두 동강 나기 일보 직전?
지난 20일,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충격적인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사진 속에 담긴 것은 모델 3의 가속 페달. 그런데 어쩐지 상태가 이상하다. 자세히 보면 가속 페달 윗부분이 반쯤 부러져 두 동강이 날 듯 말 듯 한 모습이 보인다.
해당 사진을 올린 차주는 “그렇게 세게 누르지 않았다”라는 말을 게시글 타이틀로 내걸었다. 즉 과도한 충격 없이 가속 페달이 부서졌다는 것. 이에 전 세계 소비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문제는 해당 차량이 가속 페달이 부러진 첫 번째 테슬라 차량이 아니라는 점이다.
2017년부터 문제 발생
그러나 후속 조치 없었다
테슬라의 가속 페달 결함, 그 시작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당시 일부 모델 S 차주들은 SNS를 통해 완전히 파손된 가속 페달을 공유한 바 있다. 당연히 소비자들 사이에선 큰 반향이 일어났다. 결국 테슬라 차주들은 가속 페달을 금속 소재로 만들고 고무 코팅을 추가해 달라 목소리를 모으고 나서기도 했다.
눈치챘는가? 그렇다. 테슬라의 가속 페달은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이뤄져 있던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는 차주들이 말한 개선 사항이 적용됐을까? 그렇지 않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테슬라 측은 어떠한 부품 개선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현재 출고되는 차량에도 플라스틱 가속 페달을 사용 중이다.
현지 언론도 난리 나
국내 네티즌 반응은?
결국 미국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 차량의 가속 페달은 속이 텅 빈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고 있으며, 이는 강철로 제작된 페달보다 내구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부러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소비자들에 경고까지 하고 나서는 중이라 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들은 주로 “저게 부러지네?”, “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테슬라답다”, “테슬라 품질 진짜 문제가 많네”, “테슬라 계약 취소했습니다”, “개선을 안 해주는 게 더 무섭다”, “한국에서 저러면 바로 난리 날 텐데”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테슬라 가속 페달 결함. 해당 결함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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