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천만 원..” PHEV 부활 예고 싼타페, 예상 가격에 모두들 경악

PHEV 부활 예고한 현대차
소비자들 가격에 우려 보여
싼타페 PHEV는 7천만 원?

최근 현대차그룹이 깜짝 놀랄 소식을 하나 전했다.
바로 국산차 시장에선 한 차례 절멸한 바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이들은 오는 2025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중대형 차급을 위한 PHEV 모델을 추가 출시할 것이라 전했다. 현재까지 PHEV 모델 추가가 예고된 차종은 그랜저, 싼타페, 쏘렌토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선 적지 않은 우려가 나오는 중이라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차량의 예상 가격이다. 이번 시간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갖는 PHEV 모델의 가격 우려를 최근 출시된 현행 싼타페를 통해 알아보려고 한다.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싼타페 PHEV 예상 가격
북미 시장 통해 알아 보니

앞서 현대차는 PHEV 모델의 부활을 전하며 1회 충전 시, 전기 주행거리 100km 목표로 하는 2세대 PHEV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 설명했다. 확실히 이는 중대형 차급이 갖는 유류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다. 그러나 문제는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도 비쌀 수밖에 없는 가격에 있다.

싼타페 PHEV 모델을 판매 중인 북미 시장을 살펴보자.
해당 차량의 가격은 현지 시장에서 리미트림 트림 기준으로 4만 7,67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이를 한화로 계산한다면 약 6,300만 원부터 시작이 되는 셈이다. 이는 4만 1,870달러(약 5,550만 원)부터 시작되는 동일 트림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약 770만 원 정도 차이나는 수준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수준
풀옵션 기준 7천만 원 도달

이러한 가격 차이를 국내 시장에 적용해 보자.
현행 싼타페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 판매 가격이 4,764만 원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선택 옵션을 모두 추가한 풀옵션 차량의 경우 취·등록세를 포함해 6,000만 원까지 넘어가게 된다.

여기에 미국 시장에서 보인 가격 차이(770만 원)를 더하면 시작 가격은 5,534만 원이 된다. 풀옵션 차량은 어떨까? 이 경우 취·등록세 포함 7,000만 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이 나온다. 물론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의 경우 북미 시장보다 더 적은 가격 차이를 가질 확률이 높다.

그러나 추후에 출시될 PHEV 모델의 판매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 알 수 없는 것이 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선 이러한 단순 비교 외엔 가격을 측정할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중형 SUV치고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대로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하이브리드보단 비싸야
가격 민감하게 접근해야

개인적으로는 7천만 원짜리 싼타페가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는 그 가격대가 확실히 비쌀 것이다.
문제는 PHEV 차량의 경우 전기차와는 다른 차량으로 구분되어 보조금도 없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추후 출시할 PHEV 차량들의 가격에 보다 민감하게 접근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PHEV 싼타페 예상 가격을 접한 국내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7천 짜리 싼타페는 생각도 못했다”, “아무리 PHEV라도.. 그 가격이면”, “나라면 그냥 하이브리드로 만족할 듯”, “진짜 돈 없어서 수입차 탄다는 말이 실현될 듯”, “그냥 그 돈으로 기름값을 내는 게 더 낫겠다”, “에이 저렇게 책정되진 않곘지”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현대차그룹의 PHEV 모델 출시,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