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차 수집하는 자동차 컬렉터
높은 선호도 보이는 올드카 있어
지금까지도 명차로 불리는 3종은?
국내나 해외에서는 자동차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그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소장하기 위해 자동차를 모으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차량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그 차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비용도 필요하다.
그런 큰 시간과 공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차를 모으는 사람들에게 항상 언급되는 시대의 ‘명차’들이 있고, 그 차들을 꼭 한 대씩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시대를 거슬러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기라고 불리는 ‘명차’의 반열에 오른 차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BMW를 만들어준 3시리즈
고성능 모델 E90 M3
자동차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말이 있다.
‘벤츠는 S클래스에서부터 내려가고 BMW는 3시리즈에서부터 올라간다.’라는 우스갯소리인데. 그만큼 벤츠는 대형 세단을 바탕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기술력이 뛰어나고, BMW는 D세그먼트 차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배경 때문이다.
모터스포츠를 참가하기 위해 제작된 e30 M3는 직렬 4기통 2.4L 엔진을 탑재해 194마력에 23.5kg.m 토크의 성능을 자랑했다. 각진 바디에서 나오는 남성미와 뛰어난 주행성능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차에 손꼽히기도 한다.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포르쉐
1세대 클래식 911
전설 속의 스포츠카, 포르쉐 356의 후속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는
4인용 GT카와 스포츠카를 겸하는 차량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바로 포르쉐 911이다. 현재 포르쉐의 상징이라고 널리 알려진 911은 당시에도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앞서 언급한 BMW와 다르게 유선형의 바디로 부드러움을 보였으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포춘지의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에 속하기도 했다.
다른 제조사의 차량이 디자인을 꾸준히 변화시키며
차량의 외관을 바꾸는 반면 포르쉐의 디자인은 1세대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을 정도로 완성형에 가까워 여전히 고평가받고 있다. 이후 많은 모델이 파생되어 모터스포츠에도 참가하거나, 컨버터블 형태로 출시되기도 하면서 탄탄한 브랜드 가치와 히스토리를 쌓아 모든 자동차 애호가가 탐내는 차량이 되었다.
엔초 페라리의 유산
페라리 전설의 슈퍼카 F40
1987년 페라리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모델이다.
페라리의 창업주 엔초 페라리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F40은 지금까지도 전설로 남아있는 페라리의 모델이다. V8 2.9L 트윈터보엔진에 최고 출력 478마력으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차량이다. 레이싱카의 용도로 개발된 차가 아니였지만, 페라리 자체가 경주용 자동차를 만들기도 하다 보니 외부나 내부 디자인에서 레이싱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편의성은 거의 없는 정도.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는 차량 중 한 대지만
유난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차량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일본의 컬렉터들이 종종 F40을 운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3종류의 차를 살펴보면서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특정 모델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것이 컬렉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기억되는 이유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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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0이라 오타났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