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컨버터블 포르토피노
해외서 역대급 대참사 터졌다
진흙 속에 날아간 ‘3억 페라리’
페라리 포르토피노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진흙 속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음주 후 운전을 시도한 운전자가 커브를 놓치면서 도로를 벗어나 발생한 사고다.
운전자는 세미너리 드라이브에서 방향을 잃고 연석을 넘어 풀밭 둔덕을 지나 진흙으로 추락했다.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지만, 차량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진흙 속에 추락한 페라리
손상 수준은 가히 치명적
포르토피노는 앞좌측이 심하게 망가져 바퀴와 허브가 거의 떨어져 나갔다. 후면 바퀴 역시 파손됐으며, 외장 패널 여러 곳이 손상돼 차량의 복구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결국 이 차량은 폐차 처리돼 부품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급 스포츠카가 이런 결말을 맞이한 모습은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SNS를 통해 퍼진
끔찍한 사고 현징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R.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했다. 경찰의 유머는 화제를 모았지만, 차주에게는 결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사람이 경찰차에 수갑을 차고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지역 견인 업체가 진흙에 빠진 포르토피노를 끌어올리며 사고는 마무리됐다.
도로 위에서 빛나는 페라리
진흙 위에서는 무용지물
페라리는 도로 위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이지, 물속이나 공중 실험용이 아니다. 이번 사고는 음주 후 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례로 남았다.
운전자의 잘못된 선택이 이탈리아산 명차를 비참한 결말로 몰고 갔다. 누구든 페라리를 운전할 때는 만이 아닌 도로에서 달려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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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차가 주인을 잘못 만났구나 아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