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 하정우 “고현정·조승우와 연락 끊겨” 충격 고백

배우 하정우, 유튜브 ‘요정재형’ 출연
동료 배우들과 연락 끊긴 사실 고백
“고현정·조승우와 연락 끊긴 지 10여년”

배우 하정우가 과거 절친했던 동료 배우들과 연락이 끊긴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1억 명이 도대체 몇 명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방송에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MC정재형과의 인연을 드러내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정재형은 “돼지고기 오마카세에서 만났다. 서로 다른 일행과 갔는데 누군가가 샴페인을 주셨다고 해서 보니 하정우였다”며 과거 제주도에서 우연히 하정우와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인사를 드릴 타이밍을 너무 놓쳤다. 서로 대화 중이어서 쉐프님을 통해서 안부를 여쭸다”고 설명했다.

평소 ‘요정재형’ 애청자라고 밝힌 하정우는 최근 고현정이 출연한 편을 언급하며 “반갑게 봤다. 연락 못 한 지 오래됐다. 며칠 전에 미 피아체에 갔더라. 저도 잘 다니는 곳”이라며 시청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과 조승우가 출연한 영상도 봤다는 말에 정재형은 “조승우와 친구냐”라고 질문했다.

하정우는 “저보다 한 학번 밑이다. 승우랑도 연락 못 한 지 몇십 년 됐다. 마음만 친한 거다. 승우도 그렇고 현정 누나도 그렇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정우는 “현정 누나도 연락 못 한 지 7~8년 된 것 같다. 한때 전화가 없지 않았나. 휴대전화. 그때 연락이 끊겼다. 그전엔 친했었다”라고 연락이 끊긴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예전에는 친했다며 씁쓸함을 드러낸 하정우에 누리꾼들은 “연말에 고현정, 주지훈, 하정우 배우 초대해서 연말 파티 추진 해줘라”,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얘기하시는게 정말 단단한 사람이구나”,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배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오는 6월 21일, 1971년 대한민국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 영화 ‘하이재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