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
1909년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극화
9월 토론토 영화제 초청돼 화제
배우 손예진과 결혼한 현빈이 주연한 영화 ‘하얼빈’이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지난 19일 배급사 CJ ENM 측은 “영화 ‘하얼빈’이 토론토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1909년 중국 하얼빈을 배경으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극화한 영화 ‘하얼빈’은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의 인기작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의 봄’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고, 국내 개봉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독립투사 안중근 역은 배우 현빈이 맡았으며 또 다른 배우로 박정민·전여빈·조우진·유재명·박훈·이동욱 등이 함께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하얼빈’은 오는 9월 5∼15일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 4대 국제영화제에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할리우드를 포함한 북미 지역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류승완 감독의 ‘밀수’와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나 ‘하얼빈’은 대한민국 역사 소재의 영화로서는 드물게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에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놀랍게 그려 낸 감독의 영화를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 역시 “역사적인 사건을 종합적인 영화 예술을 사용하여 그려낸 점이 매우 놀랍고 촬영, 연기, 서사 모두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라고 밝혔다.
한편 현빈은 지난 2022년 배우 손예진과 결혼해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빈은 영화 ‘하얼빈’ 토론토영화제 이후 올해 하반기 국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댓글3
영화
영화속에서민 그대로 있길... 그 각인된 이미지가 참... 잘 안잊혀짐.
하누타
자연미남 80살되도 멋있을거에요
나이먹어도 내 원픽임 잘생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