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도강 중 방수 기능 문제 발견
네티즌 조롱 쏟아지는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공식 석상에서 브랜드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방수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단시간 동안 보트로 활용이 가능하고, 강이나 호수, 심지어는 풍랑이 거칠지 않은 바다까지 건널 수 있을 만큼 방수 기능이 확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같은 발언에 대해, SNS를 통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보트로 사용하지 말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신빙성이 없다고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전에도 사이버트럭이 ‘잠시’ 물에 뜰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이를 쉽사리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직접 확인해 보려 ‘무모한’ 도전을 한 사람들이 있다.
머스크 발언 믿은 운전자
결과는 강 속에서 조난
한 체코 출신의 운전자는 일론 머스크가 말했던 사이버트럭의 방수기능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다. 그리고 곧장 물로부터 차체를 보호해 주는 사이버트럭의 ‘웨이드 모드‘를 테스트하러 슬로바키아로 떠났다. 그는 슬로바키아의 한 호수에 도착해서 사이버트럭을 몰기 시작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바닥이 자갈로 이루어진 호수에 사이버트럭이 옴짝달싹 못 하고 갇혀버린 것. 물에 뜨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심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은 운전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자갈을 파내고, 바퀴 아래에 나무판자를 깔아 가까스로 트럭을 물 밖으로 꺼내는 데 성공했다.
웨이드 모드 기능 의심
여러 실패 사례 많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에 탑재된 웨이드 모드는 배터리 팩에 압력을 가해 트럭이 물 위를 주행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며, 31인치(약 79cm)의 높이의 물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이 기능을 통해 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강을 건널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방수될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체코 운전자가 말해주고 있다. 물론 바닥의 자갈 때문에 웨이드 모드와는 별개로 구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아줄라 협곡에서도 사이버트럭이 강에 갇히는 등 실패 사례가 늘고 있어 정말 사이버트럭이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고 계속해서 쌓이니
사이버트럭 자체 의심
과연 일론 머스크가 호언장담하는 것만큼 사이버트럭의 성능이 좋은지는 많은 이에게 의문을 남긴다. 출시 이전에도 프로토타입 한 대가 얕은 진흙탕에서 곤경에 처한 사건이 있었다. 테슬라 직원들은 이 정도의 깊이에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웨이드 모드에서의 부족한 점이 아니더라도, 사이버트럭의 단점은 꽤 명확한 편이다. 트럭의 토노 커버를 내리면 백미러가 무용지물이 되는데, 그렇다고 올리면 전력의 손실이 눈에 띄게 커진다. 또한 500km를 넘게 달릴 수 있다는 테슬라의 광고와는 다르게, 주행 테스트에서 약 470km 정도의 주행거리가 기록되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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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2
사이비트럭...저딴걸...디자인 참 똥멍청이 같네..
공기부력 튜브와 프로펠러 부착해서 배터리로 가동하는 튜닝파츠 나올거 같다.
이세키 테슬라 숏쳤다 털렸냐 ㅋㅋㅋㅋㅋ 인턴? ㅋㅋㅋㅋ
개뿔이 사이버트럭이냐 저딴걸 누가 타고 댕겨
ㄱ
스스로 탈출한것도 대단해 보임. 성능이 과장된건 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