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비싼 보급형 전기차
폭스바겐 ID.4 역대급 할인
3천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얼마 전 기아 보급형 전기차 EV3의 보조금이 공개됐다. 6백만 원대의 보조금을 통해 실구매가가 3천만 원대로 책정되며 3천만 원대 국산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특히 풀옵션 사양의 가격은 4천만 원대 중반이 훌쩍 넘어가 경쟁력이 없는 수준이다.
이 틈을 타서 수입차도 본격적인 전기차 할인을 대폭 제공하면서 시장에서 수요를 늘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는 최근 1천만 원이 넘는 할인을 제공, 5천만 원대의 가격을 3천만 원대로 끌어내렸다. 폭스바겐의 준중형 전기 SUV, ID.4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할인으로 가성비 챙긴 ID.4
인기 많은 준중형급 크기
폭스바겐 ID.4는 8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150kW의 전기 모터로 201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421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준수한 성능을 가진 준중형 SUV다. 국내에선 Pro Lite와 Pro 두 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고, 기본 구매 가격은 각각 5,490만 원, 5,990만 원이다.
ID.4는 넉넉한 실내 공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통해 실내 거주성을 높였고, ID 라이트라는 기능으로 앰비언트 라이트와 유사한 형태의 불빛으로 상황에 맞게 색을 변경하면서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당한 크기로 누구나 부담 없이 운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최대 1,368만 원 깎는다
보조금 포함 3,999만 원
현재 할인이 제공되는 모델은 2023년형 ID.4 프로 모델이다. 구체적인 할인 내용을 살펴보면, 최대 1,368만 원의 할인이 제공되는데,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605만 원과 특별 할인이 더해져 3,999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오닉 5와 EV6 등 경쟁 차종과 큰 차이 없이 구매가 가능한 수준.
물론 4천만 원에서 단돈 1만 원이 빠진 금액이기에 3천만 원대라고 단언하기엔 어렵다. 그러나 수입 전기차를 국산 전기차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많은 소비자들에게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초창기 품질 이슈 많았지만
할인 가격은 괜찮다는 반응
ID.4는 초창기에 꽤 속 썩인 모델이었다. 소프트웨어, 전조등 이슈 등 결함으로 인해 출고가 잠시 중단되었고, 이전에는 주행 중 문 열림, 안전 삼각대 성능 불량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며 출고 중단과 재개가 지속적으로 반복됐다.
일각에선 재고 처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다양한 전기차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23년형 모델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제공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느껴질뿐더러 실제로 시작 가격이 높지 않은 차량에 1천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을 할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화제가 집중되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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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독일차는 거르는게 맞음 그중에서 특히 폭스바겐은 현기보다 못함
이름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