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밥을 주는 캣맘
책임 없는 만족감으로
시민들에게 불쾌감 조성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정기적으로 챙겨주는 사람을 통칭하는 ‘캣맘’. 길고양이를 챙겨주려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가끔 도를 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잦아 그다지 평판이 좋지 않다. 몇 년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캣맘에 대한 글이 재조명되면서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캣맘 왜 이리 이기적이냐?’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글의 내용은 이렇다. 글쓴이는 자꾸 자신의 차 밑에 고양이 먹이를 주는 A 씨에게 고양이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A 씨는 “고양이가 불쌍하다.”, “넌 인간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화를 낸 것이었다. 더 황당한 것은 그다음에 발생한 일이었다.
행위 자체는 생명 존중
그러나 뒤처리가 문제
이번엔 글쓴이가 A 씨의 차량 밑에 고양이 밥을 주었는데, 그 모습을 본 A 씨가 자신의 차량 밑에 밥을 주지 말라는 말을 한 것이었다. 다른 사람 차량에는 괜찮고 자신의 차량에는 안 되는 모순적인 행동에 작성자는 “데려다 키우지는 않고 자신의 차량 밑에 밥을 주는 것도 안 된다고 말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고양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고양이에게 음식만 주는 것은 고양이에게도,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먹이사슬 최상위에 위치한 길고양이가 음식을 공급받고 계속 그 수를 불리면 조류, 소형 포유류 등에는 치명적인 위협이 돼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 또한 고양이의 기생충으로 인해 다른 동물들이 폐사하는 경우도 잦다.
따뜻한 엔진룸으로 간다
발견 못 하면 큰 사고로
특히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이 피해를 크게 본다. 따뜻한 곳을 선호하는 고양이가 자주 나타나는 차량 밑, 보닛 등에 고양이 먹이를 두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곳에 있는 고양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주행해 차량이 망가지는 사고는 뉴스에서 자주 접했을 것이다. 또한 고양이를 밟고 지나가거나 엔진룸 안에 있던 고양이가 사망하는 사고는 종종 발생한다.
작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글에는 고양이 먹이를 주는 사람이 차량 뒷바퀴 쪽에 먹이를 두고 가 고양이가 차량 주변에 몰렸고, 추운 날씨에 고양이가 엔진룸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글쓴이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해 그대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고양이로 인해 사고가 나 차량이 전손 처리할 상황이라는 것이다.
보닛에 노크 습관 들여야
네티즌 반응 살펴봤더니
이런 ‘캣맘’들의 행동을 본 네티즌들은 “내로남불 아니냐, 나도 반려묘 키우지만 이해가 안 된다.”, “정말로 고양이를 생각하는 것보다는 본인 만족이 가장 큰 사람들이다. 조금만 생각해도 밥을 주는 게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안다“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추운 겨울날이면 고양이가 차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차량을 운행하기 전 주변에 고양이 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닛에 노크하듯 2~3회 정도 두드려 고양이를 쫒아 내는 것이 좋다. 차량 보닛 속에서 소리가 들린다면 보닛을 열고 엔진 룸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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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2
길냥이 이쁘면 입양해서 키우세요.
길냥이 먹이준거가지고? 와서 먹고 쓰다듬는거좋으면 느그집가서키워 인성탓하지말고 차가없어서 모르나본데 차사고원인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길냥이많아 강아지 요즘 길가에 키우는애들말곤 거의 없고 글쓴놈아 먹이주는건알겠는데 대한민국 이좁은데 고양이안보이는곳이없어 지들끼리 싸우고 발정나고 일반적인 원룸사는애들은 죽을라해 시끄러워서 아파트는 그나마 고층이고 엘베있고하니 소리가작은거지
고양이 그리 걱정되면 집가서 키우던지 길거리에 고양이 똥도 치워라 드르버 못살겟다
정신 병 의 일 종
ㅇㅇ
인간들 생태계 파괴는 당연한거고 길냥이 먹이좀 준거가지고 온갖 쌍욕날리는 니놈들 인성도 좀 ㄱ.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