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세대 트랜스포터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등장
성능과 특징 자세히 알아보니
올해 초 폭스바겐은 새로운 밴, 트랜스포터의 출시를 암시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 폭스바겐의 신형 트랜스포터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여객 운송으로 활용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화물 운송도 가능한 다목적성을 보유한 이 차량은 폭스바겐 특유의 단단한 모습으로 무장했다.
한국에서 RV 차량, 밴 차량의 인기도 높은 편이라 해당 차량의 출시 소식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는데, 특히 카니발, 스타리아와 함께 경쟁할 만한 모습으로 등장해 더욱 이목이 쏠린다. 어느 정도 성능을 가졌는지,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포드 트랜짓 기반으로 제작
엔진 라인업 다양화 이뤘다
신형 7세대 폭스바겐 트랜스포터는 포드의 상용 밴 ‘트랜짓’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트랜스포터의 등장으로 폭스바겐은 기존의 ID.BUZZ, 멀티밴 T7과 함께 완성도 높은 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트랜스포터의 제원은 전장 약 5,050mm, 휠베이스 약 3,100mm 적재 용량은 약 1,300kg이다.
새롭게 등장한 트랜스포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이다. 세 종류의 디젤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디젤 파워트레인은 2.0L 터보 디젤로 구성, 각각 109마력, 148마력, 168마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탑재
캠핑카 사양 부재는 아쉽다
PHEV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엔진과 16.5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되어 합산 출력 229마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은 후륜에 탑재된 싱글 모터로 최대 282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7세대 트랜스포터는 3인승, 5인승의 패널 밴 사양과 6인승 더블캡 밴 사양, 그리고 9인승 승합 미니버스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미니밴 하면 떠오르는 파생 모델은 역시 캠핑카.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트랜스포터에 캠핑카 전용 사양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외의 수요 틈새 공략 예상되지만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입 상용차
현재 국내에 수입 상용 밴은 벤츠 스프린터, 르노 마스터 등 일부 브랜드의 모델을 소량으로 만나볼 수 있지만 폭스바겐 트랜스포터나 ID.BUZZ, 포드의 트랜짓은 쉽게 찾아볼 수 없고 정식 수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에 상품성 좋은 스타리아, 카니발이 있어서 판매량이 크게 눈에 띌 것 같진 않지만, 늘어나는 야외 활동 인구와 가족 단위의 생활 양식, 넓은 실내 공간의 차량 선호 등을 미루어 봤을 때 국내 출시된다면 수요는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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