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기반으로 개조
사제 폭탄과 지뢰도 막을 수 있는
스팅(Sting) 사이버트럭 출시됐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부터 독특한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틸 패널이 적용되어 각진 차체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외관에서만 강인한 요소가 보이는 건 아니다.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아포칼립스(종말)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스틸 패널은 9mm 글록 권총의 탄환을 막을 수 있는 방탄 기능이 적용되어 있고, 유리창은 금속구를 던져도 깨지지 않는다며 테슬라 측이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사이버트럭은 출시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전쟁이나 재난 상황 대비해
민간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을 두고 재난이나 종말에서도 생존 가능하다고 주장했던 것과 다르게 눈길에 차량이 나가지 못하거나, 강을 건너다가 차량이 멈추는 등의 사례가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구 종말이나 재난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는 본격적인 생존용 사이버트럭이 등장했다.
항공기, 보트, 차량용 아키텍처를 만드는 아르키메데스 디펜스(Archimedes Defense)와 테슬라 전문 개조 업체 업핏(Up.Fit)이 합작해 만든 스팅(Sting) 사이버트럭이 미국에서 출시됐다. 사이버트럭을 기반으로 개조된 차량이며, 정부, 군사용 트럭이나 민간용으로도 종말 상황을 대비해 사용이 가능하다.
엄격한 심사 통과해야 구매 가능
프렁크 공간에 발전기 탑재된다
단 개인이 구매를 원할 경우 회사 측에서 마련한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구매할 수 있다. 스팅 사이버트럭의 트림은 바하(Baja), 프로텍터(Protector), APC 세 가지로 운영된다. 바하 트림은 민간용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트림으로, 오프로드 팩과 제트 연료, 디젤 또는 바이오 디젤로 작동 가능한 AMP 드라이브 800V 발전기가 전면 프렁크 공간에 탑재됐다.
이에 따라 기존 전기를 충전해야만 달릴 수 있는 사이버트럭의 본질적인 한계를 넘어섰으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 충전이 어려울 경우에도 주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발전기를 통해 최대 125kW의 속도로 사이버트럭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오프로드 팩과 장갑판 적용돼
한층 더 강인해진 외관 디자인
외관도 기존 사이버트럭과 차이가 있는데, 프로텍터 트림을 선택 시에 오프로드 팩과 함께 볼트로 고정과 분리가 가능한 강철 장갑판이 추가된다. 업핏 측은 장갑판을 통해 7.62mm의 돌격 소총 탄환을 견딜 수 있는 방탄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하고 있다. 프로텍터 트림까지는 개인 및 정부를 위해 사용되도록 구상되었다.
하지만 APC 트림은 높은 위협 환경을 위해 특수 고안된 모델이다. 사제 폭발물이나 설치된 지뢰 등의 폭발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차체 외관에 세라믹 도금 장갑판이 적용된다. 해당 장갑판은 14.5mm 중기관총의 사격으로부터도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