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거래 시장 활성화된 美
중고 차량 거래도 활발하다
경매에 등장한 마이클 조던의 車
미국은 다양한 물건을 거래하는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스포츠에서 의미 있는 소장품, 특별한 가치가 있는 제품 등은 소장 가치가 높아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한다. 이는 자동차도 마찬가지. 특히 미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타던 차량이라면 더욱 그렇다. 스포츠 스타가 왜 나오냐고? 이번 시간에 이야기할 주제가 바로 마이클 조던, 그의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미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은 그의 선수 시절 화려한 커리어와 명성에 걸맞은 차량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차량 경매에서 그가 타던 차량을 볼 수 있었다. 과연 어떤 차량인지,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또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벤츠의 슈퍼카 SLR 맥라렌
스페셜 모델 ‘722 에디션’
미국의 중고차 딜러 업체 ‘TBTFW’가 보유한 마이클 조던의 차량은 벤츠의 SLR 맥라렌 2007년식이었다. 그러나 이 차량은 단순한 차가 아닌 스페셜 모델로, 1955년 열린 ‘밀레 밀리아’에서 모터 스포츠 의 전설 스털링 모스의 차량 번호 ‘722’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한정 모델이었다.
722 에디션은 기존 SLR 맥라렌보다 향상된 출력과 성능 등을 지녀 같은 차 중에서도 특히 가치가 높은 모델이다. 전 세계에서 단 300대만 생산되었으며, 가격은 8억 원을 넘나드는 수준이다. 한정 모델에 숨겨진 이야기가 그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일반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
단 300대 생산된 한정판 모델
그렇다면 원래의 벤츠 SLR 맥라렌은 어떤 차량일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벤츠와 맥라렌이 합작해 만든 슈퍼카로, 일반적으로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62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양산차 중 4번째로 카본 섀시가 적용된 차량이라는 특징도 있다.
SLR 맥라렌 722 에디션의 성능은 앞서 말했듯이 이보다 더 뛰어나다. 33마력이 더 향상되어 659마력을 자랑하고, 제로백은 단 3.6초만 소요된다. 최고 시속은 일반 모델보다 약 3km/h 빠른 337km/h를 발휘한다.
마이클 조던의 벤츠 원한다면
8억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과거에 이 차량을 구매한 마이클 조던은 처분을 위해 해당 업체에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조던의 SLR 맥라렌 722 에디션은 ‘크리스탈 안티몬 그레이 메탈릭’이라는 도장으로 칠해져 있으며, 현재 주행거리는 약 24,300km 정도 뿐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매각 시기와 차량 이용 기간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이 차량은 구매가 가능하지만, 가격을 알고 나면 누구나 구매할 수는 없어 보인다. 스포츠 스타 마이클 조던의 차량을 보유한 이 업체는 649,995달러 (한화 약 8억 6,722만 원)에 판매를 원하고 있다. 최근 같은 차량의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비슷한 주행 거리 기준, 70만 달러 (한화 약 9억 3,380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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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아무나
구매의향이 있는데 세금땜에 무서워 그냥~~ㅋㅋㅋ
구매의향이 있는데 세금땜에 무서워 그냥~~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