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슈퍼카 디자인으로 재탄생
과감한 외관 변화에 ‘깜짝’
독특한 형태로 공개서부터 주목을 받았던 테슬라 사이버트럭, 각진 차체에 스틸 패널이 적용되어 사이버틱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같은 디자인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나뉘고 있으나, 사이버트럭의 외관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건 분명해 보인다.
이같은 디자인 덕에 출시 이후부터 빠르게 애프터마켓에서 관련 튜닝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튜닝 킷을 통해 사이버트럭의 다양한 모습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슈퍼카 못지않은 사이버트럭이 등장해 화제이다.
바닥에 가깝게 낮아진 차체
랩핑 통한 다양한 컬러 적용
다양한 튜닝 제품을 판매하는 와이도(Waido Kits)가 제작한 사이버트럭의 와이드 바디 킷으로, 개조된 사이버트럭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닥에 가깝게 낮아진 차체다. 기존에는 트럭에 맞게 높은 지상고를 지니고 있었으나 이를 한껏 낮추면서 스포티한 분위기가 강조됐다.
사이버트럭의 차체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되어 단일 컬러로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사이버트럭의 외관이 모두 동일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럼에도 스틸 소재 특성상 도장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테슬라 측은 여전히 신규 컬러를 출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와이도 측은 사이버트럭에 이같은 단점을 보완할 랩핑을 씌웠다.
펜더와 사이드 스커트 확장
후면부는 리어 윙 장착했다
메탈릭 블루, 골드, 청록색과 고광택의 블랙 컬러 등 다양한 컬러를 통해 차량을 꾸밀 수 있다. 메탈릭 블루 컬러가 적용된 사이버트럭은 낮아진 차체와 새로운 차체 컬러로 인해 기존과 전혀 다른 이미지를 낸다.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측면에는 확장된 펜더와 사이드 스커트가 배치되어 볼륨감을 갖춘다.
전면부는 프런트 립과 색상을 변화할 수 있는 LED 스트립이 배치된다. 후면부에는 차체 컬러와 통일된 리어 윙이 테일게이트 상단에 한껏 치켜 올라간 채로 자리한다. 하단에는 펜더와 이어지는 리어 디퓨저가 공격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리어 디퓨저는 직각의 라인으로 후면을 향해 돌출된다.
바디 킷 가격은 800만 원
네티즌들 반응은 엇갈렸다
한편 해당 와이드 바디 킷을 제작한 와이도 측은 이미 첫 번째 제품이 판매됐다고 알렸다. 사이드 스커트와 펜더 플레어는 4,490달러(약 600만 원), 전체 바디 킷은 5,990달러(약 800만 원)에 판매된다. 한편 슈퍼카스럽게 변한 사이버트럭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혹평하는 반응으로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다’, ‘전혀 슈퍼카스럽지 않다’, ‘슈퍼카도 트럭도 아닌 혼종처럼 보인다’, ‘사이버트럭 디자인 자체가 별로다’, ‘트럭에 굳이 슈퍼카 디자인을 적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새로운 모습이 놀랍다’, ‘비주얼 자체는 신선하다’, ‘ 등의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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