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발전하는 중국 자동차
최근 새로운 스포츠카도 등장
압도적 성능 자랑하는 ‘이 차’ 정체
중국의 자동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기업들을 제칠 정도로 짧은 시간 내 발전한 중국의 자동차 기술은 자국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지두 오토(지위에)에선 전기 슈퍼카 ‘로보X’를 공개했는데 디자인은 물론 성능까지 완벽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두 오토는 중국의 대기업 바이두와 지리 오토의 합작 투자사이다. 과거 GM의 캐딜락 모델 5대 디자인에 참여했던 프랭크 우(Frank Wu)가 현재 지두 오토의 디자인 팀을 이끌고 있다. 이 차 역시 프랭크 우의 지도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발전한 중국
수석 디자이너 섭외
몇년 전만 해도 중국에서 만드는 자동차는 ‘싸구려’, ‘짝퉁’, ‘볼품없다’ 같은 부정적인 꼬리표가 달렸었다. 하지만 지금은 유명 자동차 기업 못지않은 실력, 디자인으로 엄청난 판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중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급성장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스타트업 전기차 회사들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수석 디자이너들을 스카우트 해 사업을 이뤄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랭크 우는 한 중국 매체에서 “로봇처럼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최신 기술을 자동차에 탑재한 미래형 디자인을 목표로 한다”며 “지두 브랜드가 세계 최고의 산업 디자인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첨단 기술 집약된
‘로보X’ 출시
그러면서 “미래의 자동차는 사람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스케줄 체크, 티켓 예약 등 일상적인 작업을 기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고 이런 기능이 운전자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실제로 지두 오토에선 프랭크 우가 목표로 하는 자동차를 만들어냈다. 2024 광저우 오토쇼에서 AI시대에 딱 맞은 전기 슈퍼카 ‘로보X’를 선보인 것이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최첨단 AI 기술을 탑재해 최고의 조합을 보여주는 로보X는 “Less is More”이라는 철학에 따라 모든 센서와 카메라 등 여러 기능 구성 요소를 차량의 기능형 AI파트너 SIMO에 통합했다.
자율주행 기능 탑재
디자인 어워드 수상
50대50의 완벽한 전후 중량을 배분한 로보X는 에어로 쉴드 림과 액티브 스포일러를 포함해 여러 에어로 디바이스를 통핸해 공기역학적 항력 계수가 단 0.198에 불과하며 제로백은 1.9초이다. 그중 가장 혁신적인 기능은 바이두의 아폴로(Apollo) 기술을 자율주행에 활용한 것이다. 차량에는 경마장 자율 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이 탑재돼 있는데 이는 하이퍼카에 L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첫 사례다.
어마어마한 성능과 기술을 탑재한 로보X는 광저우 오토쇼에서 공개된 뒤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실제 출시는 2027년부터로 보고 있다. 수입차만큼 뛰어난 디자인 실력으로 로보X를 출시한 지두 오토와 프랭크 우. 프랭크 우는 이 모델로 레드닷 어워드, 독일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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