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영옥
86세에 포르쉐 뽑았다?
그 정체는 박스터 718
86세 원로배우 김영옥. 최근 그녀가 고성능 스포츠카를 타는 모습이 공개되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박신혜의 인스타그램에는 “세상에서 가장 큐트하신 영옥 선생님”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김영옥은 운전대를 잡은 채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영옥 선생님 너무 귀여워요”, “선생님의 차 갖고 싶네요. 저 주세요”, “내가 저 자리에 앉고 싶다”, “실제로는 당연히 안 타시겠지만 저 차 살 돈 정도는 거뜬히 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포르쉐 박스터 718
디자인 및 성능 화려
김영옥의 모습도 이목을 끌지만 더욱 화제가 된 건 바로 차의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포르쉐 박스터 718’로, 박신혜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끌고 다니던 차이다.
718 모델은 스포츠카의 핵심을 유지하면서 미드십 엔진을 탑재한 로드스터, 전설적인 포르쉐 718 스포츠 정신에 미래형 스포츠카를 접목해서 만든 차량이다.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그 어느 것 하나 틈 잡을 게 없을 정도로 완벽한 차이다.
작지만 균형감 있는 차체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
718 박스터 GTS 4.0을 기준으로 차체 크기를 살펴보면, 전장은 4,390mm, 전폭은 1,800mm, 전고는 1,275mm로 작지만 균형감 있다. 낮은 차체이긴 하나 와이드해서 답답해 보이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정교하며 라인은 자신감 넘치면서도 당당하다.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거기에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인 에어 인테이크는 강렬한 인상을 주고, 곡선으로 이어진 차체는 포르쉐만의 세련된 감각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내부 인테리어는 어떨까? 알칸타라 같은 최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어댑티드 댐퍼 시스템을 적용해 일상 주행에 편안함을 제공했다. 그러나 정말 필요한 것만 딱 있는 느낌이라 약간의 아쉬움은 있다. 2024년 기준으로 봤을 때 다른 포르쉐 모델에 비해 다소 낙후되었기 때문이다.
시원시원한 주행 성능
가격은 1억 원대부터 시작
파워트레인은 911 박서 엔진에 터보차저를 제거하고 배기량을 키운 6기통 수평대향 4.0L DMG 엔진이 탑재됐다. 이 덕에 718 박스터 GTS 4.0은 최고 출력 407마력, 최대 토크 43.9kg.m의 힘을 발휘한다. 더불어 7단 PDK와 후륜구동이 조합돼 시원시원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약 1억 3천5백만 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에 따라 금액은 추가된다. 살 거라면 얼른 사는 게 좋다. 곧 단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포르쉐는 718 박스터와 카이맨의 내연기관 모델을 25년 단종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엄격해진 유럽의 규제 때문이다. 26년부터는 내연기관 모델의 박스터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다. 향후엔 두 차량을 대신하는 순수 전기 스포츠카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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