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라 불리는 루시드
대형 SUV 그래비티 출시 준비 중
국내 포착 사례에 기대감 커졌다
한때 국내에서도 커다란 화제가 모았던 전기차 브랜드가 하나 있다. 바로 루시드다. 테슬라 출신의 엔지니어가 창업하며 시작된 해당 브랜드. 아직 차종은 많지 않지만 나름대로 다양한 곳에서 실적과 업적을 세우는 중이다. 루시드에서 만든 첫 전기차 에어는 테슬라 모델 S를 목표로 작정하고 개발한 덕분에 상당한 스펙은 물론 모델 S에서는 부족하다고 지적 받은 고급감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는 중이다.
이런 루시드에서 최근 새로운 차를 공개했는데, 바로 대형 SUV 모델, 그래비티다. 분류상 SUV에 해당하고 있지만 차체 형상을 살펴보면 사실상 미니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내년 초에 공식 출시되며, 루시드가 국내에 진출한다면 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모델이다. 국내에도 몇 차례 포착된 바 있어 그 관심이 매우 크다.
루시드 에어가 보여줬던
디자인을 대폭 적용했다
그래비티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에어의 요소가 많이 녹아 있다. 사실상 에어를 SUV로 만든거나 무방하다고 봐도 된다. 가로로 쭉 이은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 범퍼 양 옆에 에어 커튼이 적용된 부분이 동일하며, 측면은 곡선을 많이 사용했으며, 특히 D필러 부분에 곡선을 강조해 상당히 날렵한 인상을 준다. 후면은 일자로 가로지르는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다.
실내 역시 에어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에어랑 동일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끊김없이 쭉 이어진 통합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센터패시아는 에어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아닌 가로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그 외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변경했다.
주행거리 약 700km 달해
15분 충전에 322km 주행
그래비티는 1회 충전 시 무려 708km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이 주행거리는 꽤나 의미 있는 수치인데, 크고 무거운 대형 SUV인데다, WLTP 기준보다 더 엄격한 미국 EPA 기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15분 충전으로 최대 322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잠깐 충전으로 웬만한 소형 전기차 수준의 주행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제로백은 3.5초로 상당히 빠르다. 다만 파워트레인 제원은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 외 공개된 사양은 34인치 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 2열 접이식 테이블, 2열 시트, 에어 서스펜션, 무중력 모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라이다 센서 탑재, 기본 5인승, 옵션 6, 7인승 등이 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가격대가 매우 저렴
루시드 그래비티의 가격은 8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원 부터 시작한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X나 벤츠 EQS SUV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하며, 특히 벤츠와는 한 체급 낮은 EQE SUV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야말로 가성비가 상당한 편이다. 가격 차이 무려 평균 3천만 원 정도 나는 수준이다.
그래비티는 국내에 루시드가 론칭 된다면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모델로 꼽힌다. 주행거리도 국내 인증은 미국 EPA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감소 폭이 적으며, 괜찮은 가격으로 인해 고급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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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낚였군 낚였어
낚였군 참나
참 기사 제목하고는 제정신으로 기사 쓴 건가
장난하냐? 기사내려라 ㅠㅠ
이호준
김기자 개념이 없네 낚시가 취미인 듯 ... 나도 낚였네. 각성하라 기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