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4만 대 리콜 발표
2024년 리콜 대수 1위라는
최악의 논란까지 발생했다
테슬라 측이 2025년 첫 리콜을 발표했다. 후방 카메라 결함이 이번 리콜의 사유이다. 이에 따라 24만 대 규모의 리콜이 미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차량은 자동차 내부에 탑재된 컴퓨터를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 2024년, 미국의 리콜 최종 집계에서 포드를 제치고 1위의 불명예를 달성했다. 리콜이 발표된 건수 자체는 15대로 다른 후보 업체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숫자를 보였다. 그러나 집계된 총 대수는 월등히 많은 대수를 기록했다. 최근 제기된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결함을 비롯해 잦은 결함 소식이 들려오는 테슬라다. 테슬라가 지닌 기술력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 리콜 발표
원인은 카메라 결함
테슬라의 2025년 첫 리콜은 정확히 239,382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테슬라에 따르면 대부분 OTA(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대상이 되는 몇몇 차량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컴퓨터를 포함한 일부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전원 공급 시 역전류로 인해 컴퓨터 보드에 단락 오류가 발생할 위험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후방 카메라 작동을 멈추게 하여 충돌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은 다음과 같다. 모델 3, 모델 S, 모델 X, 모델 Y이다. 모델 3와 모델 S는 2024년 생산분, 모델 X는 2023년부터 2024년 생산분, 모델 Y는 2023년 하반기 생산분이 리콜 대상이다. 테슬라는 해당 문제에 대해 2024년 11월 말 처음 인지하였으며, 2024년 12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그러나 단락 고장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조건에 해당했던 차량들에 대해 부품 교체를 발표했다.
2024 리콜 대수 1위
잦은 결함 소식까지
테슬라는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513만 5,697대의 리콜을 실시했다. 이는 스텔란티스의 472만 2,452대와 포드의 437만 701대를 크게 웃돈 수치이다. 2023년 리콜 대수 1위는 포드의 차지였으나, 2024년에는 큰 차이로 테슬라가 리콜 대수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리콜 대수 1위를 했다는 사실 만으로 테슬라의 기술력에 안정성이 결여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비약처럼 보인다. 그러나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배터리 팩 결함을 리콜이 아닌 방문 정비의 형태로 우회하려 했다는 의혹이 존재한다. 또한 잦은 오류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테슬라 차량의 품질에 의문을 품게 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우려
안정성 부족이 심해
테슬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부품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테슬라의 리콜 문제는 단순한 결함을 넘어 브랜드 신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지속된다면, 테슬라 브랜드의 품질 논란으로 확대될 수 있다. 테슬라의 가장 큰 어필 포인트가 기술력인 만큼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리콜 논란을 딛고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남을 수 있을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