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 진행한 스포티지
벌써 풀체인지 디자인 등장?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에 눈길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2024년 1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된 이후로, 직후 12월 한 달 만에 판매량 8,428대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같은 판매 수치는 같은 기간 8,828대 판매량을 기록한 쏘렌토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이를 통해 스포티지는 12월 전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8단 자동변속기 적용과 함께 풀체인지에 가까운 외관 변화가 특징이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외관은 쏘렌토를 축소한 듯한 디자인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다만 어느 차급에서나 동일한 패밀리룩이 적용된 탓에 디자인이 식상하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포티지 풀체인지의 모습을 담은 렌더링이 등장해 화제다.
한층 더 날렵해진 헤드램프
폐쇄형 그릴 적용된 전면부
해외 가상 디자이너가 스포티지 풀체인지의 렌더링을 공개한 것인데, 이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된 데다가 아직 풀체인지를 위한 개발에도 착수하지 않은 만큼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다만 이같은 디자이너의 독특한 상상력이 이번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와 대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이전 공개된 전면부에서는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다르게 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ㄷ’자로 뻗은 헤드램프는 한층 더 날렵해진 모습이며, 전면에는 폐쇄형 그릴을 적용해 전동화 이미지를 강화했다. 범퍼는 스포티한 면모가 강조된다. 3개로 분할된 공기흡입구가 플라스틱 범퍼 사이로 배치되며, 프런트 스플리터가 하단에 자리한다.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적용
매끄러운 측면부 비율 강조해
측면부는 B필러와 C필러 일부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글라스가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형태가 적용됐다. 도어 패널 또한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을 배치하면서 매끄럽게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다. C필러 뒤로 이어지는 도어 필러 라인은 리어 글라스와 연결되는 듯한 형태로 완성됐다.
높게 자리 잡은 윈도 라인이 날렵하게 뻗은 유리창의 비율을 만들어 냈으며,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현행 스포티지의 디자인보다도 스포티한 면모가 강조된다. 도어와 사이드 로커 패널에는 공격적인 볼륨감의 캐릭터 라인이 배치됐다. 펜더 위로는 범퍼에서 이어지는 플라스틱 클래딩이 원형으로 자리했으며, 십자 형태의 신규 휠을 탑재한 모습이다.
수평의 테일램프 적용된 후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 선보였다
후면부는 전면과 비슷한 ‘ㄷ’자의 테일램프가 배치된다. 스포티지에서 볼 수 있었던 가로형 주간주행등이 배치됐으며,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재해석한 요소로 보인다. 테일게이트 중앙에는 전폭을 따라 뻗은 일자 형태의 라이트 바가 자리한다. 얇은 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범퍼는 리어 펜더의 클래딩과 일체감 있게 이어진다. 여기에 사각의 머플러 팁과 리어 디퓨저가 배치되어 SUV의 견고한 모습을 나타냈다. 해당 디자이너는 스포티지 풀체인지의 출시 시기를 2027년으로 내다봤다. 페이스리프트 출시 후 약 3년이 경과한 시점이다. 통상적으로 3년 주기로 페이스리프트 및 풀체인지가 이뤄지는 만큼, 2027~2028년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포티지 풀체인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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