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딥시크와 협업을 예고
21개 모델에 자율 주행 적용
정보 유출 논란 기업 간의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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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자율주행 시스템의 보급을 선언했다. BYD 자율주행 시스템은 ‘God’s Eye’로 명명되었다. 딥시크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다고 알려진 이 자율 주행 기술은 자사의 21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충격적이게도 BYD는 10,000달러 (한화 약 1,400만 원)도 되지 않는 모델에도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간 프리미엄 차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율주행 시스템이 에어백과 같은 위치가 되리라는 BYD의 공언과 함께였다. 충격과 논란의 God’s Eye,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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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단계의 God’s Eye
레이싱까지 할 수 있다?
BYD의 CEO 왕촨푸의 인터뷰에 의하면 최소 21개의 BYD 모델에 God’s Eye가 장착될 예정이다. 당연히 모든 가격대의 모델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God’s Eye는 적용되는 모델에 따라 총 세 단계로 나뉘며, ABC의 범주로 분류된다.
God’s Eye C는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하며, 고속도로 환경에서 자율 주행을 보장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가까운 성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God’s Eye B는 Lider 센서를 활용한다. 도시 환경상의 자율주행을 보장한다. God’s Eye A는 3개의 Lider 센서를 활용하며, 공식 홍보 영상에 의하면 레이싱에서 사용되는 기술적 주행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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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스러운 성능
비밀은 ‘딥시크’
BYD가 God’s Eye A에서 보여준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경악을 불러일으킨다. BYD는 짧은 시간 내에 어떻게 이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은 바로 딥시크에 있었다. God’s Eye는 딥시크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되었다.
딥시크는 한 때 시가 총액 1위의 자리에 올랐던 엔비디아의 주가를 말 그대로 ‘폭락’ 시킨 중국산 AI다. 저비용 고성능을 모토로 시장을 뒤흔든 딥시크는 중국의 여러 자동차 업체와 협력하여 무서운 수준의 기술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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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 기업 간 동맹
딥 러닝계의 무법자 탄생?
공교롭게도 BYD와 딥시크 모두 정보 보안에 관한 논란을 겪고 있다. BYD는 고객의 정보를 무단으로 활용한다는 의혹에, 딥시크는 경쟁사의 정보마저도 무분별하게 학습한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이 두 기업 간의 협력이 새로운 형태의 정보 보안 위협을 만들어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BYD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BYD의 CEO 왕촨푸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에서 God’s Eye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이 에어백과 같은 자동차의 필수품이 되게 하겠다는 야망을 전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중국발 기술•가격 충격, 다가올 미래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BYD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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