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업계 최초 아마존 판매 시작
폭스바겐, 혼다도 온라인 유통망 구축
딜러십 거래,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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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업계 최초로 미국 내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해 큰 화제를 불러왔다. 딜러십에 대한 반감이 촉매가 되어 사업의 순항을 예상하는 가운데, 폭스바겐 그리고 혼다도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에서도 딜러십에 대한 불신은 존재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딜러십에 대한 반감은 더욱 크다. 중간 유통 마진을 너무 많이 가져간다는 점이 비판 대상이다. 이는 소비자의 차량 실구매가를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되어왔다. 거대 자동차 기업들의 온라인 유통망 전쟁,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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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망 전쟁
법 문제가 걸림돌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사는 일은 아직 어색하게 느껴진다. 딜러십에 방문해 차를 소개받고, 구매를 결정하고 추후 인도받는 것이 전통적인 흐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딜러십에 방문하는 것은 옛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판매를 금지하고, 제조사와 판매권 계약을 맺은 딜러사만이 자동차를 유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주에선 이미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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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십이 싫은 이유
불투명한 판매가격
딜러십이 기피되는 가장 큰 이유는 판매가격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딜러십마다 달라지는 할인율은 내가 다른 이들보다 같은 차를 더 비싸게 사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걱정을 하게 만든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으므로, 이런 걱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신차 가격의 하락이다. 딜러십이 자동차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평균적으로 4%의 중간 유통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경우, 소비자는 4%의 할인과 같은 효과를 상시 누릴 수 있다. 이런 점이 청년층을 위주로 큰 호응을 불러왔고, 앞으로 온라인 유통 시장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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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확대와 연계
유통도 세대교체 되나
전기차를 판매하는 몇몇 기업들은 이미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왔다. 전기차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점이 내연기관에 비해 적다는 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도입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해석된다.
현대차가 연 온라인 유통의 물결은 폭스바겐, 혼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법적 규제와 전통적인 유통망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편의성과 가격 투명성이라는 강력한 이점이 이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과연 딜러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아니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할까?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판도 변화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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