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하던 일 터졌다”.. 휘청이던 현대차, 기아 때문에 ‘이런 꼴’까지..

기아 역대급 판매량
글로벌 인기 차종은?
올해 신차 출시 앞둬

기아 브랜드의 판매량이 연일 최고를 찍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사상 매출 100조 원을 넘었으며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6,000만 대 돌파를 이뤘다. 이같은 수치는 기아 창사 80년 만에, 자동차 사업 62년 만에 이룬 대기록인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심각한 경제 침체를 겪었다. 이로 인해 많은 완성차 기업이 내수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냈고 기아 역시 직격타를 맞았다. 그럼에도 기아가 역대급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글로벌 시장을 저격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SUV와 RV 인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체적으로 SUV와 RV 차종이 인기가 많아 대부분의 실적은 이 차량들이 견인한다. 기아의 SUV에는 소형 셀토스, 준중형 스포티지, 중형 쏘렌토가 있으며 RV에는 카니발이 있다. 여기에 현지 전략형 모델인 모하비, 텔루라이드, 시로스 등까지 포함하면 거의 모든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거나 다름없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아의 차는 지난해 8만 2,428대를 판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차박과 캠핑이 유행하면서 떠오른 미니밴으로,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다자녀 가정, 연예인 스케줄용 차량으로 주로 이용된다. 경쟁 차종으로는 현대차의 스타리아가 있는데, 스타리아 같은 경우 카니발에 비해 다소 투박한 모양을 하고 있다. 상용차라는 인식 탓에 개인 차량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며 화물용 밴이나 구급차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해외 베스트 차종은
준중형 SUV 스포티지

그렇다면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아 차는 무엇일까? 바로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813만 2,083대를 판매한 스포티지이다. 스포티지는 준중형 이상의 실내 공간, 높은 연비,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까닭일까? 기아는 이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 올해 신차를 쏟아내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일단 이달 상남자들의 드림카로 불리는 픽업트럭 타스만이 출시됐다. 셀토스 풀체인지와 세단형 전기차인 EV4, 중국에 먼저 공개됐던 EV5, 그리고 용도에 따라 승용차, 상용차도 될 수 있는 목적 기반 차량인 PV5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 외 현지 전략형 모델로는 인도엔 콤팩트 SUV 시로스가, 북미엔 준대형 SUV인 신형 텔루라이드가 풀체인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신차 출시
여러 대 공개 예정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조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동화, 자율주행 기반 PBV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키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형 셀토스 벌써 기대 중… 언제 나오냐 그 차만 기다리고 있다고”, “아니 한국에서도 요즘 큰 차 인기 많은데 텔루라이드 국내도 내줘라”, “전기차도 내네? 잘 안 팔리던데 괜찮나?”, “EV4 디자인 진짜 잘 뽑았더라; 전기차 말고 그냥 세단으로 내주면 안 됨?”, “셀토스 예상 디자인이 좀 심하게 과하던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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