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지는 전자 장비 결함
최근 리콜 공지 살펴보니
현대차는 상황 특히 심각
자동차 제조 기술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신차에서 설계 및 조립 결함 요소가 발견돼 리콜 혹은 무상 수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전자 계통 결함의 비중이 두드러지는데, 적게는 정보 표시의 제한부터 심하게는 안전사고까지 여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BMW, 폭스바겐,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지프에서 생산한 116개 모델 9만 2,08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리콜과 별개로 전기차 동력 상실 이슈에 대한 조치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BMW 무려 92개 모델 리콜
아우디도 소프트웨어 오류
BMW는 92개 모델 6만 9,488대를 리콜 중이다. 1시리즈부터 8시리즈, X3부터 X7, Z4, 각종 M 모델 등 2018년 7월~2020년 11월 사이에 생산된 국내 판매 라인업 대부분이 이번 리콜 대상에 해당한다.
문제는 다름 아닌 디지털 클러스터에 있었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가 실제와 다르거나 화면이 꺼지는 경우가 발생해 7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폭스바겐 아테온, 골프, 제타, 티구안, ID.4와 아우디 Q3 등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생산된 16개 모델 18,801대 역시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 대상이 됐다. 운전자 지원 첨단 조향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의 장치 작동 해제가 불가능한 안전 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해당 모델에 대한 리콜을 진행 중이다.
벤츠 스프린터 화재 위험
지프는 스프링 튕겨 나가
메르세데스-벤츠는 2021년 3월~2022년 12월 생산된 EQS 1,557대와 2018년 4월~2019년 12월 생산된 스프린터 230대 등 총 5개 모델 1,787대를 대상으로 7일부터 리콜 조치 중이다.
EQS 3개 모델은 구동용 전기 모터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될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스프린터 2개 모델은 송풍 조정 회로 내 퓨즈 배치의 부적절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021년 6월~11월 생산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691대는 테일램프 광도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달 1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작년 9월~올해 3월 생산된 그랜드 체로키 296대는 후륜 코일 스프링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 스프링이 이탈,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오는 13일부터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팰리세이드 브레이크 결함
전기차 6종 동력 상실 이슈
현대차는 올해 4월~5월 생산된 팰리세이드 1,025대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리콜 조치 중이다.
브레이크 진공 펌프 커버의 제조 불량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펌프 내 진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제동 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그룹 전기차 6개 모델은 주행 중 갑자기 동력이 상실되고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무상 수리가 예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 및 6, 제네시스 GV60, GV70 및 GV80 전동화 모델, 기아 EV6 등 13만 6천 대는 통합 충전 제어 장치(ICCU) 결함으로 추정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2년형 아이오닉 5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경고 메시지 표시 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잔여 주행 가능 거리가 줄거나 차량 전원이 꺼진 사례가 30여 건 보고됐다.
현재 관련 조사가 미국에서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오는 8월부터 무상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1
그렇게 문제 있다고 애기했는데....
하이브리드시스템 오류 계속 뜨고 1차 전력차단 자주 발생되어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 지역협력업체 오토큐카센터 방문하니 전부다 이상없다 하더니 1년도 안되어서 하이브리드 저압배터리 교체 서비스센터에서는 보상해줄 방법도 없고 당시에는 이상 없었다 bms업데이트 최신버젼 했는데도 오류 발생 이슈 발생되기 전에 저압배터리 교체 하고 bms 업데이트 재확인 및 조치 하니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