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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미쳤다” 스팅어 vs Q50, 역대급 드래그 레이스 그 결과는요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기아 대표 고성능 GT 스팅어
최근 단종됐지만 존재감 여전
가속력 비교 테스트 영상 화제

스팅어-Q50
기아 스팅어 GT, 인피니티 Q50 레드 스포츠 / 사진 출처 = ‘NetCarShow’

지난 10여 년 동안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을 중심으로 국산 고성능 자동차의 입지가 눈에 띄게 넓어졌다.
최근에는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페이스리프트 등 신차를 연달아 공개해 주목받는다.

기아는 아직 고성능 디비전이 없음에도 해외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는 스포티한 분위기가 강한 편이다.
중형 그랜드 투어러인 스팅어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비록 국내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 6월 단종됐지만 여전히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근 해외의 한 자동차 매체가 스팅어와 일본산 고성능 세단의 가속력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 화제다.

기아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인피니티 Q50 레드 스포츠
스팅어의 유력한 경쟁 모델

지난 25일, 캐나다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샘 칼리전(Sam CarLegion)’은 기아 스팅어 GT와 인피니티 Q50 레드 스포츠의 드래그 레이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스팅어는 단종 직전 판매됐던 한정판 모델 ‘트리뷰트 에디션’으로 의미를 더한다. 인피니티 Q50 레드 스포츠는 해당 모델 중 가장 강력한 고성능 트림으로 북미 시장에서 스팅어의 경쟁 모델이었다.

스팅어 GT에는 3.3L V6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 출력 373마력, 최대 토크 52.0kgf.m를 바탕으로 공차 중량 1,845kg의 차체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밀어붙인다. 최고 속도는 270km/h까지 낼 수 있다. 구동 방식은 사양에 따라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으로 영상에 등장한 차량은 사륜구동 사양이다.

인피니티 Q50 레드 스포츠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Boston Auto Blog’

스팅어보다 출력 높지만..
충격적인 롤링 레이스 결과

Q50 레드 스포츠 역시 만만치 않은 스펙을 갖췄다. 3.0L V6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탑재되며 네 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최고 출력은 406마력, 최대 토크는 48.4kgf.m로 토크보다는 출력에 집중한 세팅이다. 공차 중량은 스팅어 GT보다 가벼운 1,813kg이지만 0-100km/h 가속 시간은 5.1초로 스팅어에 소폭 밀린다.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제한되어 있다. 제원표 상의 성능은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데 실제 두 차종의 드래그 레이스 결과는 어땠을까?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다가 특정 시점부터 최대 가속을 이어 나가는 롤링 레이스는 스팅어의 승리로 끝났다. 첫 시도는 50km/h에서 자동 변속 모드 조건으로 진행됐다. 시작부터 스팅어가 상당한 격차를 벌리면서 치고 나갔고 결승점을 통과하기까지 두 차의 간격은 일정하게 벌어지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시도는 수동 변속 모드에서 2단 기어로 60km/h로 주행 중 진행됐다. 첫 시도만큼 큰 격차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스팅어가 우세를 보였다. 간격을 조금씩 벌려나간 끝에 차 한 대 간격을 두고 결승점을 통과했다.

스팅어-Q50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am CarLegion’
스팅어-Q50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am CarLegion’

모든 시도에서 스팅어 압승
해외 네티즌 극찬 이어졌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1/4마일(약 400m) 구간을 주파하는 드래그 레이스 역시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네 번의 시도 모두 스팅어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시도에서는 Q50 레드 스포츠의 스타트가 소폭 빨랐지만 금세 뒤처지며 스팅어의 후방 시야에 머물렀다. 1/4마일 주파 시간은 스팅어 GT 13.1초, Q50 레드 스포츠 13.3초로 측정됐다. 0-60mph(약 97km/h) 가속 시간은 둘 다 4.5초로 동일했다.

테스트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스팅어는 성능부터 첨단 사양, 편의성, 신뢰성까지 더 바랄 게 없는 차다”, “기아가 스팅어를 살릴 방법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 “인피니티는 슬슬 놓아줄 때가 온 듯”, “두 차 모두 갖고 있는데 망설일 여지없이 스팅어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있다”, “Q50의 비효율적인 변속기는 몰아본 사람들만이 안다”, “스팅어랑 제네시스 모델에 올라가는 3.3 터보 엔진은 정말 명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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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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