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베스트셀러 우루스
충격적인 비주얼의 튜닝카 포착
차체와 바퀴 개수까지 늘렸다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는 역대 람보르기니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자 캐시카우로 평가받는다.
포르쉐 카이엔의 성공에 자극받아 개발된 해당 모델은 출시 4년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대를 돌파했으며 현재는 PHE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람보르기니인 만큼 국내 도심에서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차가 더욱 특별해 보이길 바라는 일부 차주들의 취향이 반영된 튜닝카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독특함을 넘어 보는 이를 충격에 휩싸이게 한 람보르기니 우루스 튜닝카가 화제를 모은다.
작업 초기부터 꾸준히 포착돼
차체 절반 잘라내고 새로 제작
지난 5일(현지 시각)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6개의 바퀴가 달린 람보르기니 우루스 튜닝카 목격담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독특한 외모를 갖춘 만큼 해당 차량의 개조 작업 중간 단계부터 최근까지의 변화가 모두 포착되었는데, 차체 전반을 개조하는 대작업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최초로 포착된 모습을 살펴보면 우루스의 B 필러 상단부터 트렁크까지의 루프, 2열 도어 후방에서 뒤 범퍼 직전까지의 측면 차대가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졌다. 후륜 차축을 추가하기 위해 순정 상태보다 한참 늘린 형태로, 새로 만든 리어 쿼터 글라스는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비율을 그대로 반영했다. 남아있는 차체와 색상이 다른 것으로 보아 도색 작업이 남아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초광폭 휠 적용된 최근 모습
우루스 쿠페 튜닝카와 대조
2개로 늘어난 후륜 차축의 휠은 우루스 순정 휠과 벤츠 휠이 무작위로 달린 모습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제 휠로 모두 교체되었다. 상당한 마이너스 옵셋을 지닌 새로운 휠은 차체 밖으로 완전히 돌출될 정도로 넓어 오버 펜더가 필수일 듯하다. 플라스틱 소재였을 휠하우스 클래딩은 새로운 차체에 맞는 부품을 만들기 위해 임시 탈거한 상태로 짐작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유명 튜너 만소리(Mansory)가 우루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3도어 컴플릿 모델 ‘베나투스 쿠페 에보 C’를 언급하며 해당 6륜 튜닝카의 완성도와 비교하는 반응도 나온다. 3도어 우루스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응해 개발된 베나투스 쿠페 에보 C는 자연스러운 비례감을 위해 B 필러를 후방으로 옮기고 앞문 길이도 그만큼 확장하는 대공사를 거쳤다. 단순히 C 필러 부근을 늘려 비례감을 깨버린 우루스 6륜차와 확연히 비교된다는 반응이다.
완성 얼마 남지 않은 듯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이후에는 차체 도색을 마치고 오버 펜더 형상의 커스텀 휠하우스 클래딩까지 적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파가니 존다를 연상시키는 센터 쿼드 머플러 팁이 인상적이다. 새로 추가된 후륜 차축에도 동력이 전달되는지, 차체와 함께 늘어난 트렁크 공간은 3열 시트가 추가됐을지 궁금증이 남아있지만 외신은 해당 차량이 튜닝 박람회에 출품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좀 기괴하네”, “루프 형상이랑 창문 형상이 적당히 둥글려져야 하는데 너무 직선 위주라서 더 부자연스럽다”, “맨 끝 차축은 앞바퀴랑 같이 조향되나.. 코너 돌 때 그립 저항 상당할 것 같은데”, “트렁크 넓어진 거 하나는 좋네”, “역시 미국이라서 가능한 튜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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