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한창인 완성차 업계
현대차, 기아는 부분 파업
한국GM도 같은 노선 밟나
요즘 국내 완성차 업계의 최대 이슈는 ‘임금 및 단체 협상(임단협)’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8월 초 국내 완성차 제조사 중 가장 먼저 임단협을 끝냈다. 8월 1일 17번째 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고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에 따라 14년 무분규로 협상을 마쳤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복지를 포함한 처우 확대를 두고 노사 간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현대차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가 사측의 요청으로 재협상에 들어갔으며 기아 역시 비슷한 노선을 밟고 있다.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 한국GM 역시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압도적인 파업 찬성률
11일부터 사흘간 파업
지난 7일 한국GM 노조는 이날 사측과 임금 협상을 진행한 결과 사측의 제시안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85.9%에 달하는 찬성률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했다.
생산직 기준 11일과 12일 이틀 동안은 전반조 13시 40분부터 15시 40분까지, 후반조 20시 20분부터 24시 20분까지 각각 2시간에 걸쳐 파업에 나선다. 13일은 전반조 11시 40분부터 15시 40분까지, 후반조 20시 20분부터 24시 20분까지 각각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인다.
구체적 요구 사항 살펴보니
“절대 무리한 수준 아니야”
한국GM 노조는 지난 6월 22일 상견례 후 이날까지 17차례에 걸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해 9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을 고려해 기본급 인상 및 성과급 지급을 요구해 왔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살펴보면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 성과급 1,800만 원 지급, 식자재비 28.8% 인상, 가족 행복 지원비 10만 원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차세대 전기차 생산 배정, 군산 공장 해고자 복직 등도 함께 요구했다.
노조는 “작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보면 노조의 요구가 절대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부평 공장의 미래가 달린 전기차 생산 유치도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 7일 4차 안을 통해 기본급 6만 5천 원 인상과 성과급 900만 원 지급, 차세대 전기차 생산 배정 대신 미래 차종을 위한 내부 논의 후 이번 연말까지 노조에 공유 등을 제시했다.
추가 교섭 가능성 열려있어
현대차, 기아 노조 근황은?
하지만 아직 일말의 희망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노조 측은 오는 11일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 전까지 사측이 새로운 제시안을 내놓을 경우 교섭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측도 “현재 노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견을 좁혀 나가기 위한 교섭을 지속 중”이라며 추가 교섭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부분 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현대차 노조는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만 64세까지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아 노조는 59세 임금 동결, 60세 임금 피크제 꼬리표 폐지 등 일명 ‘정년 패키지’ 폐지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9
이것들아ㅡㅡ차를잘만들어라ㅡ자동으로백밀러왜안접히는데 ㅡ후방오ㅏ이퍼 왜바짝안들리느냐
제대로 ㄷㅅ 들이네
ㅇㅇ
망할때 살려줬더니 이 뭔ㅋㅋ
ㅋㅋㅋㅋ
야이 벙신들아 이때 존나 만들어서 차 팔 생각을 안하고 뭐? ㅋㅋㅋㅋㅋ
진짜 대한민국 금속노조 무섭다 무서워 물가상승에 따라가는 금속노조 ㄷㄷ
자동화공장이 필수야 한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