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풀체인지 모델
내외장 디자인부터 공개
순수 전기차 E-3008 추가
푸조가 신형 3008 출시를 앞두고 외장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다. 이로써 지난 6월 인테리어 디자인 공개 후 신차의 모든 디자인이 드러났다. 이번 신차는 지난 2016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순수 전기차인 E-3008도 추가된다.
푸조는 E-3008을 자사 전동화 라인업 주력 모델로 앞세우며 이번 신차에는 전기를 포함한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E-3008은 1회 충전 후 WLTP 기준 7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과감한 인테리어 디자인
운전자 중심으로 재구성
새로운 3008에는 푸조의 운전자 중심 인테리어 양식 ‘i-콕핏(Cockpit)’의 최신 버전인 ‘파노라믹 i-콕핏’이 적용되었다. 2010년 SR1 콘셉트에서 처음으로 i-콕핏을 선보인 푸조는 양산차 중 208 슈퍼 미니 모델에 해당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했는데, 3008의 파노라믹 i-콕핏은 마치 콘셉트카에서나 볼법한 파격적인 모습이다.
3008의 실내에는 운전자를 향해 구부러진 21인치 커브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푸조의 신기술 ‘i-토글’이 적용된다. 센터 콘솔에 탑재되는 i-토글은 10개의 터치식 버튼으로 이루어졌으며, 운전자와 동승석 탑승자의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덕분에 기존의 제어 장치 수가 최소한으로 줄었고 깔끔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해졌다.
최신 사양으로 중무장
물리 버튼은 최소한만
또한 변속 레버는 토글스위치로 바뀌어 대시보드의 전원 스위치 옆으로 이동했다. 기존 모델에는 없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마침내 추가됐으며, 스티어링 휠에도 터치식 컨트롤 패드가 적용됐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실내와 어우러지는 에어 벤트는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전반에 적용됐으며,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 아래에도 배치돼 디스플레이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더한다. 앞서 2024년형 3008 GT 트림에 처음 적용된 파노라믹 i-콕핏은 3008과 5008 풀체인지 모델을 비롯한 푸조 미래 라인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48V MHEV 기본 적용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
한편 신형 3008은 기존 EMP2 플랫폼을 대체하는 스텔란티스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0마력, 136마력의 신형 가솔린 엔진과 21kW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포함한 6단 전동식 DCT로 구성된다. 올해 중으로 208, 2008, 308, 408, 5008 등 푸조의 전 라인업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E-3008에는 86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올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700km 대까지 향상했다. 이외의 자세한 스펙은 12일 화요일 오후 12시 30분(현지 시각) 프랑스 소쇼 공장에서 실물과 함께 생중계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댓글2
김성우
700km 가면 어떤 빳데리를 썬는지 애기를 해줘야지! 장난하니?
국내에 나오면 바러 구매할 텐데 언제 나오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