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결국 생산되지 못한
슈퍼카 6종의 정체는?
슈퍼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일반적으로 낮은 차체, 엄청난 성능, 시끄러운 굉음 등을 떠올리게 된다. 슈퍼카의 이러한 특징들은 고성능의 비싼 차가 갖는 특징으로 자리 잡았고, 여러 업체들은 슈퍼카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부터 여러 나라의 크고 작은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다양한 슈퍼카를 생산해 왔다.
하지만 모든 모델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는 없었고, 일부 모델은 많은 관심을 받았음에도 출시되지 못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은 모델은 어느 것이 있을까? 이 글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라인업 다양화 노린
두 업체 차량 정체는?
살린은 1983년 설립 이래 고성능 모델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650마력의 출력을 내는 슈퍼차저 5.0L V8 엔진을 장착한 S5S 랩터는 S7 트윈 터보 버전의 1/3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모델의 예상 가격은 약 2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생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부가티는 모든 자사의 라인업을 미드 엔진 모델로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16C 갈리비에가 생산에 들어갔다면,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다. 해당 차량에는 8.0L W16 엔진이 탑재됐지만, 터보가 4개가 아닌 2개의 슈퍼차저가 장착되어 출시될 예정이었다. 부가티는 16C 갈리비에가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지만, 2016년 이후 아무 소식이 없어 도로에서 보기까지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엄청난 슈퍼카들
자금 문제로 전부 취소
재규어는 슈퍼카로 많은 주목을 받는 업체 중 하나이다. CX-75도 그중 하나가 될 뻔했지만, 결국 생산에 실패했다. CX-75는 각 바퀴에 모터를 장착하고 소형 가스 터빈 엔진을 주행 거리 연장 모터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탑재가 예상되는 차량이었다. 하지만 약 12억가량의 가격이 발목을 붙잡으며, 생산 실패로 돌아갔다.
CX-75가 공개된 연도인 2010년 파리 모터쇼에서는 로터스의 슈퍼카가 등장했다. 612마력의 5.0L V8 엔진에 7단 DSG 기어박스를 장착한 에스프리의 사양은 그 당시 많은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업체의 자금난에 이어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한 CEO가 떠나면서, 해당 차량의 생산은 무산됐다.
람보르기니와 아폴로의
생산 중단된 슈퍼카는?
람보르기니 아스테리온은 아벤타도르의 탄소섬유 모노코크와 우라칸에 사용된 602마력 5.2L V10 엔진을 합친 스포츠카다. 람보르기니는 해당 차량에 대해 ‘기술 시연용’이라고 설명했지만, 마지막에는 생산 모델로 고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신 출시된 우루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업체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알아볼 모델은 아폴로의 애로우다. 해당 모델은 스쿠데리아 카메론 글리켄하우스와 아폴로 오토모빌이 합작으로 개발한 차량으로, 아우디에서 공급한 4L V8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2019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아폴로의 또 다른 전기차 IE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바람에 생산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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