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신차 그란데 판다 공개
그런데 어딘가 익숙한 디자인?
현대차 싼타페가 연상이 된다고
이탈리아의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이들이 최근 글로벌 라인업에 합류할 새로운 모델, 그란데 판다(Grande Panda)의 공식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시트로엥 브랜드가 최근 출시한 ë-C3에 사용됐던 스텔란티스의 스마트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피아트의 이번 신차는 국내에서도 큰 이목을 끄는 중이다. 바로 디자인 때문이다. 공식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어딘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든다. 바로 아이오닉 5, 싼타페 등 현대차 일부 모델들과 디자인 유사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란데 판다 전면 램프류
아이오닉 5, 싼타페 연상시켜
‘그란데’라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해당 모델은 이전 판다 모델 대비 전장이 더욱 길어졌다. 그럼에도 불구 전체적으론 아담한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그란데 판다의 전장은 3,900mm로 피아트 측은 ‘크기는 작을 수 있지만 도심에서 주행하기엔 부족한 면모가 없는 모델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란데 판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디자인이겠다. 언뜻 보면 콘셉트카처럼 보일 정도로 그 디자인이 독특한 해당 모델. 그런데 어딘가 인상이 참 익숙하다. 그 이유는 바로 해당 모델이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싼타페와 디자인 유사성을 갖기 때문이다.
우선 전면부 모든 램프류가 현행 아이오닉 5에서 볼 수 있는 픽셀 테마로 채택됐다. 여기에 더해 LED 주간 주행등의 경우 그 형태가 H 모양이다. 이는 현행 싼타페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다. 피아트가 현대차의 디자인을 표절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 유사성이 생각보다 더 높아 국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한 흥미가 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다이아몬드 컷 17인치 휠
중앙 X자 패턴 역시 큰 특징
측면부에는 ‘PANDA’라는 이름이 차량 측면을 따라 옅은 새김 스타일로 각인되어 있고,
리어 해치에는 ‘FIAT’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또한 17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을 장착함으로써
1980년대의 기하학적 디자인과 오리지널 판다 4×4를 떠올리게 하는 픽셀 테마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이아몬드 컷 디자인의 17인치 휠에는 중앙에 ‘X’자 패턴이 있어 전면과 후면의 라이트 시그니처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휠 아치 주변의 플라스틱 클래딩은 그란데 판다를 두툼한 루프 레일과 마찬가지로 더욱 견고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그란데 판다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 파워 트레인으로 판매된다고 하며, 최근 출시된 시트로엥 ë-C3에도 사용된 스마트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시트로엥 ë-C3과 유사할 전망
피아트는 아직 그란데 판다의 파워트레인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그란데 판다의 전기차 모델에는 시트로엥 ë-C3에 장착되었던 113마력의 전기 모터와 44.0kWh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팩을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 보고 있다. 주행거리 역시 ë-C3와 비슷한 약 320km 전후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터보 차저 1.2리터 3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의 이미지를 확인한 국내 네티즌들,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보자마자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생각났다’. ‘나는 싼타페가 떠오른다’. ‘진짜 대놓고 베낀 거 아냐?’. ‘특이하긴 한데.. 새롭지는 않다’. ‘전부 다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이다’라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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