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예정 사이버트럭
수십 대 낙서 테러당해
일론 향한 욕설로 가득
매번 크고 작은 이슈가 끊이지 않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지금껏 출시된 그 어떤 픽업트럭보다 놀라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주목받았지만 결함, 안전성 이슈 등 논란도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사이버트럭을 대상으로 낙서 테러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고객 인도를 앞둔 신차 수십 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보았다.
피해 차량 34대에 달해
범인 아직 못 잡았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사이버트럭 신차 수십 대가 낙서로 도배됐다. 그 자리에 있던 50대 이상의 사이버트럭 중 피해 차량만 무려 34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차량은 차체 패널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Fu*k Elon’이라는 문구가 적힌 모습이다.
이 충격적인 광경은 한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최초로 퍼져나갔으며, 낙서 테러를 한 범인의 신원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피해 차량을 비롯한 사이버트럭들은 새로운 소유주들에게 배송되기에 앞서 공용 주차장에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허술한 주차장 상태
누구나 접근 가능했다고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피해 차량은 약 3일 전부터 해당 장소에서 보관되고 있었다. 낙서 테러가 발생한 주차장은 장벽, 울타리 등 어떠한 보안 시설도 없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대리점은 재고가 평소보다 많아지는 상황을 대비해 초과 차량 전용 주차장을 보유하는 만큼 이러한 상황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와이퍼 모터 오작동 이슈로 해당 모델의 출고를 중단했다. 그사이에 생산된 차량을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급한 대로 보안 시설이 미비한 곳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낙서 테러 피해를 본 사이버트럭 차량은 어떻게 됐을지 뒷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행히 원상 복구된 차량
지역 경찰 수사 착수했다
낙서 테러 사실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한정판으로 프리미엄 붙여서 팔아야 하는 거 아니냐”와 같이 농담 섞인 반응이 쏟아졌지만 다행히 원상 복구됐다는 후문이다. 사이버트럭의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는 어떤 도장 과정도 거치지 않기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표면에서 지워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지역 경찰은 인근 CCTV와 사이버트럭 자체 보안 시스템인 센트리 모드 등을 활용해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론 머스크가 얼마나 싫었으면”. “안 잡힐 거라고 생각하고 저런 건가?”. “지극정성이다 진짜”. “아무리 원상 복구됐어도 차 받을 고객들한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고지해줘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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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ㅇ
제목 수준ㅋㅋ 낙서 어디에도 테슬람에 대한 얘기는 없고 일론에 대한건데 자극적으로 하려고 테슬람 넣고, 멘붕이라고 써놓은 수준 ㅋㅋㅋㅋㅋ
ㅇㅇ
제목 오타 검수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