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차 업체 니오
영국에 SUV ‘EL6’ 선보여
전기차 시장 장악 나설까?
최근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의 BYD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으로 테슬라를 제쳤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으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테슬라를 위협하는 또 다른 강력한 상대 ‘니오(Nio)’가 등장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최근 1회 충전 1,000km 주행이 가능한 ET7로 전기차 업계를 들썩이게 했다. 니오는 2024년 말에 처음으로 영국 시장에 EL6을 선보인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테슬라, 현대의 디자인
NT2.0 플랫폼 기반
니오 EL6의 디자인은 테슬라의 매끄러운 컴퓨터 마우스 스타일링을 연상케하는가 하면, 현대차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었다. 윈드스크린 위의 카메라 하우징은 독특한 외관을 연출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EL6는 니오의 새로운 NT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75kWh 또는 100kWh의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제공된다. 이들은 각각 406km 또는 529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현대차, 기아차보다는 떨어지지만 다수의 전기차와 대략적으로 동일한 성능이다.
로봇 조수 노미 탑재
총 9가지의 운전 모드
EL6의 실내에서는 니오가 개발한 로봇 조수 ‘노미’를 만나볼 수 있다.
노미는 대시보드 위에서 탑승자가 차에 오르거나, 노미에게 말을 걸 때 세련되게 회전한다고 한다.
또한, EL6엔 거의 수평으로 기울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전면 승객을 위한 ‘라운지 시트’ 가 제공된다.
EL6는 앞쪽에 201마력의 유도 모터와 뒤쪽에 282마력의 자석 전기 모터를 갖추고 있어, 항상 사륜구동이 가능하며, 최대 출력은 483마력이다. 기본으로 장착된 Intelligent Chassis 적응형 댐핑 시스템은 초당 500회의 작동을 할 수 있고, 총 9가지의 운전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니오의 플랫폼은 33개의 ‘감지 유닛’, 장거리 레이더, 4개의 Nvidia Drive Orin X 칩을 통해 초당 1016번의 연산을 수행하는 컴퓨팅 파워 기능을 자랑한다.
터치스크린 스파인
국내 출시는 언제쯤
또한, 드라이버와 승객을 분리하는 중앙 스파인이 있으며, 이 스파인은 거대한 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앙 터치스크린은 차량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현재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는 탑재되어 있지 않지만, 니오는 수요가 있다면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렁크는 여유로운 폭을 가지고 있으며, 숨겨진 저장 공간은 충전 케이블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뒷좌석은 40/20/20 분할로 접을 수 있고 경사진 짐칸을 약간 남겨 놓는다. 니오 EL6의 놀라운 사양이 공개되자, 영국 소비자들은 하루빨리 출시되기를 바라고 있다. 국내 출시 예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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