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클리오 준비한다
부분 변경 모델 출시했지만
신형 출시 서두르는 이유는
르노 브랜드가 새로운 6세대 클리오 모델의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클리오는 실용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등 해외서 상당한 수요층이 있는 모델이다.
이번 6세대 신형 클리오를 통해 르노는 B세그먼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는 지난 2023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과 트림 구조 수정, 최신 기술의 적용을 이뤄낸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벌써부터 현행 5세대 모델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라고.
소형차 시장 공략 위해
가성비 하이브리드 출시
르노는 최근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며 전기차 위주의 신형 라인업을 내놓고 있지만 신형 클리오는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차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유럽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던 포드의 피에스타가 작년 7월부로 단종되었기 때문에 르노는 클리오를 빠르게 출시해 소형 해치백 시장의 판매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신형 클리오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함께 출시된다. 4기통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추가되며 저렴한 가격의 소형차인 만큼 가격이 낮은 저용량의 배터리를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측은 현행 클리오 하이브리드에서 더 발전된 버전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가솔린 파워트레인도 출시된다.
전기차로 출시 될 수도
소형차 시장 중요성 강조해
르노가 개발한 소형 전기차용 CMF-B 플랫폼이 클리오의 CMF-B 아키텍처와 유사한 점을 보이는 만큼 클리오의 전기차 출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르노 측은 우선 클리오를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르노의 제품 성능 책임자인 바넬은 라팔과 에스파스, 오스트랄, 시닉, 메간 등 더 큰 C세그먼트 모델이 큰 인기와 높은 상품성을 가진 만큼 중요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형 모델인 B세그먼트에 대해서 잊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넓은 고객층 확보 위해
‘저렴한 가격 유지할 것’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차급을 높이면서 가격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고 저렴한 차의 수익성이 떨어져 출시를 꺼리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르노는 가격대가 높은 고급 전기차 모델을 주로 선보이고 있지만, 2천만 원대의 소형 모델을 유지하면서 고객층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간 E-테크는 현행 클리오에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인 5,7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판매하는 것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신형 클리오의 자세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르노 측에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현행 클리오에서 크게 인상지 않은 2천만 원대의 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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