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 브랜드 폐지하는 벤츠
컨셉트카 CLA를 통해서
많은 것들 예고하고 나서
벤츠 브랜드는 지난 2016년 친환경 브랜드인 ‘EQ’를 출범하며 전기차가 아닌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EQA, EQB, EQC, EQE, EQS 등 다양한 차종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2023년 1월 돌연 브랜드의 폐지를 예고한 바 있다.
벤츠의 CEO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브랜드 폐지에 대해 “EQ 브랜드의 폐지 결정은 벤츠가 전동화에 집중하면서 EQ와 중복됨을 인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효율성을 추구한 디자인
시장에선 인기가 없었다
EQ 라인업 중 세단인 EQE, EQS 등에는 효율성의 범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우 독특하지만 다소 개성이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외관은 별로 인기가 없었다. 그래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의 디자인에 조금 더 힘을 주려고 한다.
가령 EQS는 0.20의 공기저항계수를 가지고 있어 도로 위에서 가장 부드럽게 달릴 수 있는 차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디자인이 벤츠의 핵심 고객인 구매자들에게 크게 호감을 얻지 못했다는 보고가 있었고 이는 회사의 난제로 다가왔다.
차세대를 예고하는 CLA
여전히 공기역학적이다
벤츠의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인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는 탑기어에서 “EQ의 디자인이 크게 호감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이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어 “컨셉트 CLA의 디자인 언어를 보고, 좀 더 미래를 바라보면 디자인이 변화될 것이란 걸 알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컨셉트 CLA의 디자인은 매끄럽지만 EQS의 짧고 둥근 앞 모습과 달리 보다 길고 평평한 보닛을 가지고 있다. 이는 보다 전통적인 자동차의 디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LA 컨셉트는 매우 공기역학적이며, 벤츠는 WLTP (유럽 자동차 성능 측정 기준)에서 7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약속했다.
EQ 작명법 역시 달라진다
신형 G바겐부터 적용 예정
스타진스키는 “컨셉트 CLA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른 뜻도 내포하는데 이는 EQE, EQS, EQC와 달리 모델에서 EQ 브랜딩을 배제하는 새로운 작명 체계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츠는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며, 따라서 모델 이름 앞에 두 글자를 추가하는 것이 언젠가는 불필요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벤츠에 따르면 그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 벤츠는 올해 첫 분기에 데뷔할 전기 G클래스가 EQ가 앞에 붙는 작명법을 처음으로 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에서 여전히 헤매고 있는 벤츠가 하루 빨리 정착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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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ㅛ
병신아 제목을 젓같이 쳐 하지 말고 벤츠 전기차 새롭게 변환 이렇게.지어야지 제목을 시발 그따구로 쳐하면 벤츠 전기차 안한다라는셈이 되잖아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