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M5 출시 앞두고
일부 정보 유출됐다
713마력의 슈퍼 세단
최근 신차가 출시될수록 차체가 커지고 무거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무거워진 만큼 마력과 토크를 높여 동력 성능을 보완하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무거워진 차체에 비해 성능은 유지되어 운동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새로운 BMW M5의 정보가 속속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M5가 X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V8 설정을 이어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엔지니어들이 이를 위해 엔진을 조정하고 있으며 총출력 71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은 인상적이지만
2.4톤에 달하는 무게
트윈 4.4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577마력 및 75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함께 장착된 전기 모터는 194마력의 최고 출력과 28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와 엔진의 결합에 따른 고성능의 출력이 인상적일 수 있지만, 함께 유출된 정보가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신형 M5가 2,435kg의 어마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는 정보이다. 수치가 정확하다면 신형 M5는 이전 모델인 F90보다 453kg 더 무겁다. BMW는 왜 V8 엔진을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지 않았다면 차체 무게 증가는 피할 수 있었겠지만, 유럽에서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에 맞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효율적인 연비 기대돼
18.6kWh 배터리 장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차주가 정기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때 효과를 발휘한다. 배터리 성능을 활용하지 못하면 추가 무게를 아무런 이득 없이 짊어지는 셈이기 때문인데, 잘 활용한다면 순수 내연기관의 동급 차량에 비해 연료 소비가 효율적으로 증가한다.
정보에 따르면 18.6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며 XM에 장착된 배터리 용량인 25.7kWh 용량보다 다소 낮은 사양이다. M5의 무게는 XM보다 275kg 가볍긴 하지만 순수 전기차도 SUV도 아닌 세단임을 감안하면 무거운 무게이다. 718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게가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성 저하와 날렵한 움직임 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M5 투어링 모델도 준비
무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내부 정보에 따르면 왜건 버전의 M5 투어링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건이 일반적으로 세단보다 무겁기 때문에 추가로 무게 증가의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5시리즈 모델보다 36mm 더 길고 70mm 넓을 것이라고 한다.
BMW는 이 슈퍼 세단의 앞쪽에 20인치 휠에 285/4/20 타이어를, 뒤쪽에는 21인치에 295/35/21 타이어를 장착할 예정이다. 코드명 G90으로 알려진 M5 세단은 2024년 7월 생산에 돌입하며, G99 M5 투어링은 11월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BMW는 2031년 2월까지 세단 버전을 생산할 계획이며, 그 이후에는 왜건을 생산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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