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DBS 신형
800bhp 출력 V12 엔진
타 슈퍼카와 다를 것이라 확신
애스턴 마틴 브랜드는 DBS 모델을 DB12 및 밴티지 시리즈와 더욱 뚜렷하게 구별되는 슈퍼카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뱅퀴시(Vanquish) 콘셉트카의 이름을 되살리는 애스턴 마틴 DBS 신형이 탄생했다.
애스턴 마틴의 최고 경영자 마렉 라이히만(Marek Reichman)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DBS 후속 모델은 분명히 DB12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랜드 투어러, 새로운 밴티지 시리즈 등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라인업의 핵심에 있는 DB 시리즈
스포티한 기량을 강화하려는 열망
새로운 슈퍼카와 관련해서 애스턴 마틴의 시장 전략 책임자인 알렉스 롱(Alex Long)은 ‘DB’ 모델은 ‘라인업의 핵심’에 위치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은 애스턴 마틴의 뱅퀴시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DBS 770 얼티밋 에디션을 선보인 애스턴 마틴은 차후 DBS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롱은 애스턴 마틴이 항상 플래그십을 가질 것이라며 스포티한 기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열망을 내비쳤다.
800bhp의 출력을 내는 V12 엔진 탑재
거대한 통풍구와 두툼한 하부 스플리터
신형 DBS에는 V12 엔진이 탑재되었는데,
출력이 최대 759bhp까지 증가한 DBS 770(이전 모델)과 엔진 배열이 유사하다. 따라서 신형 DBS의 출력은 800bhp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5.2리터 이상으로 엔진의 용량을 늘릴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DBS에는 12기통 엔진을 더욱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한 거대한 통풍구와 향상된 다운 포스를 암시하는 두툼한 하부 스플리터 등이 탑재되었고, 그릴도 이전에 비해 훨씬 넓어졌다. 리어 엔드에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큰 디퓨저가 탑재되었고, 트윈 엑시트 배기 설정은 4개의 테일 파이프로 교체되어 추가 실린더를 제공했다.
성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
V12 엔진과 애스턴 마틴은 동의어라고
최고급 스포츠카와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애스턴 마틴의 열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각 프론트 엔진 모델이 고유한 특성과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롱은 브랜드의 기둥으로서 슈퍼카의 성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롱은 또한 V12 엔진이 애스턴 마틴과 동의어라고 강조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V12 엔진을 사랑한다’. ‘전기화 혁명이 진행되는 한, V12 엔진은 계속될 것이며 여전히 고객에게 큰 정서적 연결고리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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