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보다 싸네.. ‘2천만 원대’ 중국산 가성비 픽업트럭 그 정체는?

중국 장안차 픽업트럭, 헌터
리튬 철 인산염 배터리 사용
가격은 2천만 원부터 시작

3월 1일 중국의 장안 자동차는 공식적으로 픽업트럭 헌터(Hunter)를 출시했다. 지난해 광저우 오토쇼에서 장안 자동차는 헌터를 처음 선보이며 세계 최초의 장거리 EV(EREV) 픽업트럭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헌터의 가격은 8가지 모델에 따라 139,900위안(한화 약 2,582만 원)에서 시작하여 최대 216,900위안(한화 약 4,003만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편, 헌터의 적재 용량은 495kg밖에 되지 않아 일각에선 픽업트럭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보이는 중이라고.

싱글 모터와 4륜 구동 버전
리튬 철 인산염 배터리 팩 사용

헌터의 싱글 모터 버전은 리어 액슬에 130kW 유닛을 사용하고,
4륜 구동 버전은 프론트 액슬에 70kW 전기 모터를 추가한다. 두 모델 모두 동일한 31.18kWh 리튬 철 인산염 배터리 팩을 사용한다. 해당 배터리는 180km CLTC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031km의 복합 주행거리에 충분하고, RWD와 AWD 모델의 주행거리도 이와 동일하다.

헌터는 레인지 익스텐더로 최대 140kW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2.0T 장치인 JL486ZQ6 엔진을 사용한다. 그러나, 직렬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엔진은 발전기로만 작동한다. 헌터는 상당히 표준적인 듀얼 캡 차량으로 트럭 하부를 둘러싼 두꺼운 클래딩은 트럭이 긁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헌터의 적재 용량은
495kg에 불과하다고

한편, 로드 베드는 긁힘 방지 및 부식 방지 재료로 덮여 있고,
최대 3.3kW를 제공하는 표준 방전 장치가 있다. 그러나 트럭의 적재 용량은 495kg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로드 베드는 표준 및 확장 길이 변형 모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확장 버전은 1,000위안(한화 약 18만 원) 더 비싸다.

표준 버전의 전장은 5380mm, 전폭은 1930mm, 전고는 1885mm이고 휠베이스는 3180mm이다. 더 긴 버전의 경우 모든 추가 공간이 카고 베드로 이동하여 전장 5630mm, 전폭 1930mm, 전고 1885mm 휠베이스 3430mm의 차체를 가지게 된다.

테일게이트가 드롭 다운 스텝을 통합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장치 탑재

실용적이게도 테일게이트는 지면에서 530mm 떨어진 드롭 다운 스텝을 통합했고,
베이 자체는 지면에서 830mm 떨어져 있다. 승객실에는 발판이 있고, 화물칸에서는 수동 롤러 셔터를 사용할 수 있다. 트럭 내부는 7.5인치 계기판과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장치가 탑재되어 있어 매우 현대적이다.

모델에 따른 기능에는 크루즈 컨트롤. 음성 제어. 자동차 기계의 OTA 업그레이드.
가죽 스티어링 휠. LCD 계기판 등이 있다. 장안 자동차의 헌터는 분명히 매력적인 선택이지만,
495kg라는 다소 열악한 탑재량은 헌터가 갖는 매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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