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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는데? 자율주행 적극 도입한 ‘이곳’.. 주민들 결국 뿔났다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캘리포니아주 위원회
지역 주민들의 반발 무시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해 논란

자율주행-도입

웨이모(Waymo)가 캘리포니아 공공요금 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의 승인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지역으로 자율주행 사업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주민들은 CPUC가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무인 운행 서비스 확대를 허가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는 가장 큰 원인에는 해당 차량과 관련된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자율주행-도입
자율주행-도입

CPUC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웨이모 무인 운행 서비스 확대 승인

캘리포니아 주 위원회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의 주요 도시에 무인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CPUC의 무인 운행 승인서에는 ‘웨이모의 업데이트된 승객 안전 계획을 승인하고, 웨이모의 무인 운행 서비스를 로스앤젤레스 및 샌프란시스코 반도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적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앞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시 검사는 CPUC의 자율주행에 대한 고려를 일시 중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로보택시의 허가는 연기되기는 했지만, 웨이모는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로스앤젤레스 교통국 크게 반발
자율주행 서비스 확장 결사 반대

로스앤젤레스 교통국 역시 CPUC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지역 협의, 협력, 감독이 없는 자율주행 서비스 확장은 로스앤젤레스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율주행에 대한 지역의 통제를 확대하는 상원 법안이 타결될 때까지 운행 확대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CPUC의 결정에 몇 달 동안 로보택시에 대한 여론은 급락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확대를 강력하게 반대 이유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이전의 사고들 때문이었다.

크루즈의 자율주행 자동차
보행자 6m 끌고 가는 사고

웨이모의 최대 라이벌인 크루즈(Cruise)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일련의 문제로 인해 모든 운영을 중단했고, 급기야 CEO 카일 포크트(Kyle Vogt)가 사임하기까지 했다. 크루즈 차량은 로보택시 경로에 던져진 보행자를 인식하지 못하고 보행자를 20피트(약 6m) 가량 끌고 가는 심각한 사고를 낸 기록이 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크루즈 차량이 어린이나 도로의 큰 구멍을 감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는 점이다. 웨이모는 크루즈보다는 문제가 적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깨끗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 때, 해당 기술을 통제 없이 허용하는 것은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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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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