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44km 주행 가능한
중국 니오의 150kWh 배터리
다만 그 가격 아직 비싸다고
니오의 150kWh 반고체 전기차 배터리 팩.
해당 배터리가 몇 차례 지연된 끝에 마침내 몇 달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배터리 셀은 위라이언(WeLion)이라는 회사에 의해 개발됐으며,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로 약 1,044km를 주행했다고 한다.
니오는 원래 중국의 전력 배터리 대기업 CATL과 고에너지 밀도 반고체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계획이 무산되었다. 그후 니오는 기술력을 축적한 후, 위라이언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50kWh 초장거리 배터리
올해 2분기에 가동될 예정
니오는 지난 3월 5일 중국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한 2023년 4분기 실적 하이라이트에서 150kWh 초장거리 배터리 팩이 2분기에 가동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중국의 승용차 부문에서 양산되는 배터리 팩 중 최대 용량이며,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니오 모델의 주행거리는 최대 1,044km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니오는 지난 2021년 니오 데이(Nio Day) 2020를 통해 ET7 세단을 출시,
동시에 150kWh 반고체 배터리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반고체 배터리의 셀은 2023년 6월 30일 니오에게 360Wh/kg 리튬 배터리 셀을 공급하기 시작한 중국 현지의 배터리 스타트업 위라이언에서 제공했다.
150kWh 배터리 탑재한 ET7
약 1,044km 주행 성공했다고
현재 니오가 유통하는 배터리에는 70/75kWh 표준 범위 팩과 100kWh 장거리 팩이 있다.
니오 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새로운 150kWh 배터리 팩의 무게는 575kg으로,
현재 니오가 주로 사용하는 100kWh 배터리 팩보다 약 20kg 더 무겁다고 한다.
2023년 12월 17일, 니오의 창립자이자 CEO인 윌리엄 리(William Li)는 150kWh 배터리 팩이 장착된 ET7 세단을 주행하여 배터리 팩의 실제 주행 거리 테스트를 완료했다. 당시 니오의 발표에 따르면 1,044km를 주행한 후 ET7의 남은 충전량은 3%였고, CLTC 기준으로 주행 거리는 36km가 남았다고 한다.
올해 4월부터 대량 공급 예정
가격만 무려 약 5천만 원이라고
위라이언은 올해 4월 니오에게 반고체 배터리의 대량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위라이언은 배터리의 정확한 공급 규모는 니오의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전반적인 공급 속도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50kWh 배터리 팩은 신기술이기 때문에 현재 가격이 매우 비싸다. 니오의 공동 설립자이자 사장인 리훙 친(Li-Hung Chin)은 지난해 2월 해당 배터리 팩이 니오의 자동차 ET5(한화 약 5,510만 원)와 거의 같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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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하루도 안빨아주는 날이었네... 댓글부대 연장선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