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위해 탄생한 250 GTO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페라리다
예상 가격만 무려 458억 원
페라리는 레이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양산차를 만들어 왔고, 그러한 경험이 쌓여 오늘날의 슈퍼카 제조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초창기 페라리가 레이스 참가를 위해 제작했던 차량들은 차량 수집가들에게 필수 불가결한 수집 품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 전 세계에 39대 뿐인 클래식 페라리라면 수집 품목으로서는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페라리’라고 불리는 클래식 페라리 한 대가 매물로 나와 페라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2~4위는 250 GTO가 차지했다
레이스 출전을 위해 제작했던 페라리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량은 아닐지 모르지만, 2024년 현재 기준으로 2위부터 4위까지의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1위는 1955년 형 메르세데스-벤츠 울렌하우트 쿠페로, 지난 2022년 무려 1억 4,300만 달러(1,874억 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그러나 나머지 2위, 3위, 4위까지는 페라리의 250 GTO가 차지했다. 가장 비싼 250 GTO인 섀시 번호 3765LM은 지난 2023년 11월 5,170만 달러(한화 약 677억 원)에 낙찰되었다. 두 번째로 비싼 250 GTO는 섀시 번호 3413GT이며, 4,810만 달러(한화 약 630억 원)에 근접한 가격이었다. 마지막은 섀시 번호 3851GT인데, 3,810만 달러(한화 약 499억 원)에 낙찰되어 3위를 차지하였다.
상태와 기록 따라 상이하지만
최소 400억 원 이상 예상된다고
이번에 등장한 차량의 판매 가격은 1억 달러까지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차인 250 GTO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분명 큰 값을 치러야 한다. 가격은 차량의 독창성 및 우승 기록, 또는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250 GTO라면 3,000만 달러 (한화 약 400억 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될 것이다.
이 차량은 영국의 유명 딜러 회사인 톰 할리 주니어를 통해 매물로 나왔다. 차량이 공개적으로 경매에 부쳐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가격 역시 공개되지 않을 확률이 크다. 차량의 가격은 사이트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사례를 보았을 때, 차량의 가격은 최소 3,500만 달러(한화 약 458억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250 GTO는 어떤 차량인가
경매 출품된다면 1위 자리 탈환?
한편 경매에 출품된 페라리 250 GTO는 1962년부터 1964년까지 페라리가 39대밖에 생산하지 않은 한정 차량이다. 3.0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50마력을 내며, 최고 속도는 254km/h에 이른다.
250 GTO는 외신을 통해 종종 소개되는 경매 차량 중에서도 그 상징성이나 가격에 있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클래식카이다. 이번에 출품된 매물은 판매가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차량의 가격을 알 순 없겠지만, 다른 차량이 공개적인 경매로 출품된다면 벤츠 울렌하우트의 경매 기록을 넘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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